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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우리말 능엄경,見性은 늙거나 죽지 않는다.
常不輕菩薩 2016-10-07 20:39:11, 조회 : 1,261, 추천 : 0
3.見性은 늙거나 죽지 않는다.



그때에 아난과 여러 대중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몸과 마음이 태연하게 되었으니, 끝없는 옛적부터 본심 本心 을 잃어버리고 육진에 끄달려서 분별하는 그림자인 연진분별영사 緣塵分別影事를 마음으로 잘못 알고 있다가 오늘에야 본심을 개오 하니, 마치 젖을 잃은 아이가 문득 자모 慈母 를 만남과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합장하고 예불하였다. 그리고 여래께서 몸과 마음에 대하여 진망 眞妄이나 허실 虛實이나 생멸 生滅과 불생멸 不生滅인 두가지로 현전하는 성품을 밝혀주시는 법문을 계속하여 듣고자 하였다.

때에 파사닉왕이 일어서서 부처님께 여쭈었다.
제가 전날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직접 배우지 못했던 시절에 외도인 가라구타 가전연과 산사에 비라지자를 만났었는데, 그들이 모두 이 몸이 죽고 나면 아무 것도 없는데 이것이 열반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지금 부처님을 만났으나 지금까지 그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으니 어떻게 이해하여야 이 마음이 생멸하지 않는다는 불생멸의 경지를 증득하여 알겠습니까? 지금 이 모임에서 유루 有漏 인 사람들이 모두 그 법문을 듣기 원합니다.




부처님께서 대왕에게 말씀하셨다.
그대의 육신이 지금 있으니 그대에게 묻겠다. 그대의 이 육신이 금강과 같아서 항상 머물러 썩지 않느냐 아니면 변하고 썩느냐?"
세존이시여! 저의 지금 이 몸은 항상 변하고 마침내 썩고 맙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대왕이여 그대가 일찍이 죽어보지 않았거늘 어떻게 장차 죽을것을 아는가?"
세존이시여! 저의 이 변하고 죽어가는 무상한 몸이 아직은 죽지 않았으나 지금도 생각생각에 변화하고 새록새록 머물지 않는 것은 마치 불이 타고 나서 재가 되는 것과 같아서 점점 삭아 떨어져서 죽고 없어지고 있으니 장차 이 몸이 꼭 사라지고 말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와 같다 대왕이여! 그대의 나이가 이미 노인에 해당하니 얼굴이 소년 시절과 비교하면 어떠한가?"
세존이시여! 제가 옛날 어렸을 적에는 피부가 윤택하였고 차차 장성함에 따라 혈기가 왕성하더니 지금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되니 형색이 초췌하고 정신이 혼매하며 두발이 희고 얼굴이 쭈구러져서 장차 오래가지 못할 것 같은데 어떻게 젊은 때와 비교하겠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대왕이여 그대의 모습이 갑자기 늙지는 않았을 것이다."
파사닉왕이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변화가 모르는 사이에 일어나서 제가 알지 못했으나 세월이 흘러가면서 이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제 나이가 20세일 때에는 비록 연소하다 하지만 용모가 이미 10세때보다 늙었고 30세 때에는 또 20세 때보다는 늙었습니다.지금은 62세라. 지난 50세 시절을 되돌아보니 그 시절에는 정말 건강했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늙은 것이 지금은 이렇게 엄청나게 늙고 말았습니다.
늙으면서 흘러 변하는 것을 10년 단위로 말한 것이 이와 같지만 만일 다시 자세히 살펴본다면 그 변하는 것이 어찌 오직 10년 단위이겠습니까. 실은 해마다 변합니다. 어찌 오직 해마다 변할 뿐이겠습니까.

또한 달마다 변합니다.어찌 다만 달마다 변하겠습니까. 또한 날마다 시간은 흘러가니 곰곰이 생각하고 자세히 관찰해 보면 찰나 찰나에 생각 생각에 시간은 정지하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제 몸도 마침내 변하여 없어질 것을 압니다.
부처님께서 대왕에게 말씀하셨다.
그대가 변화하여 늙어가는 것이 쉬지 않는 것을 보고 그대가 장차 죽을 것을 깨달았다면 또한 죽을 때에 그대 몸 가운데 죽지 않는 것이 있는 줄을 아느냐?
파사닉왕이 합장하고 부처님께 여쭈었다.
제가 그것을 모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지금 그대에게 나고 죽는 것이 없는 성품을 보여 주겠다.
대왕이여 그대 나이 몇 살 때에 갠지스 강물을 처음 보았는가?"
왕이 대답하였다.
제가 태어난 후 세 살 적에 어머니가 저를 데리고 기바천에 참배를 갔는데 그때에 이 물을 건너가면서 이 갠지스 강물을 처음으로 보았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대왕이여! 그대가 이야기한 바와 같아서 20세가 10세보다 노쇠했으며 이에 60세에 이르기까지 날과 달과 해마다 생각 생각에 몸은 변하고 늙어갔다
그때 3세에  이 강물을 본 것과 비교해서 나이 13세 때와 같아서 전혀 다름이 없었으며 이에 지금 나이 62세에 이르렀지만 또한 다름이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대가 지금 스스로 머리카락이 희고 낯이 쭈그러짐을 서러워 하는데 이 강물을 보는 견이 옛날에 그 강물을 보던 견과 더불어 어리고 늙음에 차이가 있느냐?"
왕이 대답하였다
아닙니다.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대왕이여. 그대의 얼굴은 비록 늙어 쭈그러졌으나 강물을 보는 견정은 그 성품이 일찍이 늙거나 쭈그러지지 않았다.쭈그러지는 것은 변하지만 저 쭈그러지지 않는 것은 변하지 않으며 변하는 것은 없어지지만 저 변하지 않는 것은 원래 생멸이 없다. 그런데 어찌하여 그대는 견이 생사를 받는다고 생각하는가. 지금도 저 외도들이 말한 이 몸이 죽고 나면 아무 것도 없다는 이야기를 인용하겠느냐.?

왕이 이 말을 듣고는 육신이 죽은 뒤에도 이 생을 버리고 또 저 생으로 태어나는 것을 알고서 여러 대중으로 더불어 기뻐 뛰면서 일찍이 몰랐던 진리를 깨달았다.




* 생멸법 - 이영구.
오도행 [2016-10-08] : 감사합니다 저의 마음에 깨달음을 주시여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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