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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信心銘(신심명)
법성화 2016-10-20 09:00:44, 조회 : 1,545, 추천 : 0
  첨부파일 : 6605051095524120604110004.jpg (94kb)   다운 :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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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명이란?




부처님께서 설하신 법을 가섭존자에게 전하시고, 가섭존자가 아난존자에게 법을 전한 것을 2대로 하여 내려오던 중 28대 달마대사가 중국으로와 혜가대사에게 법을 전하였다. 혜능대사 이후 중국선사들이 법계(法系)를 세우기 위해 달마대사를 1조, 혜가대사를 2조, 승찬대사를 3조, 도신대사를 4조, 홍인대사를 5조, 혜능대사를 6조라고 정하여 불조(佛祖)의 법맥으로 삼았으니, 이 신심명은 3조 승찬스님께서 편찬하신 것인데 지금도 많은 불자님들이 즐거이 읽고 배우고 또 이에 대한 책자도 많이 나와 있어 널리 알려진 믿음에 관한 게송이고 법문이다.




승찬스님은 혜가스님을 만나기 전에 세속에서 살았는데 대풍질(나병)에 걸려 육체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어느 날 어느 산중에 도인이 계신다는 말을 듣고 혹 그 도인께서 병을 낫게 하는 방도를 일러주실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혜가스님을 찾아갔다고 한다.

혜가스님께서 승찬스님이 찾아온 연유를 들으시고 말씀하셨다. 육체의 병은 마음의 병에서 오는 법이고, 마음의 병은 신구의(身口意) 삼업에서 오는 법이며, 이 삼업의 과보가 마음의 병을 일으키고, 마음의 병은 몸의 병을 일으키나니, 삼업의 죄업을 우선 소멸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참회를 하면서 복(福)을 심고 도(道)를 닦아야 한다고 하셨다.

혜가스님의 이 말씀을 들은 승찬스님은 그 자리에서 혜가스님을 믿고 법을 청하게 되었고, 혜가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참회하고, 불법승 삼보를 믿고 의지하여, 복을 짓고 도를 닦아 마침내 병에서 완쾌하게 되었고, 그리고 스님의 법맥까지 이어 3조가 되시었다. 평생 동안 고치지 못할 병을 치유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그의 믿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하여 후학들을 위해 이 신심명(信心銘)을 찬술하셨고, 이 책 한권에 의해 승찬스님이 불가(佛家)의 조사스님들로부터 존경과 찬사를 받게 되니 승찬대사가 돌아가신지 150년쯤 뒤에 당나라 현종황제가 간지선사라고 시호를 내렸고, 탁호를 각정이라고 내려서 그의 명호가 더 널리 알려지게 되니 대대로 후학들에게 이어져 오게 된 동기가 되었다.

승찬스님은 수나라 양제 대 2년 10월 5일, 서기 606년에 입적하셨는데 태어난 시기와 혜가대사와 만난 시기에 대한 기록은 없다.
「신심명」은 믿을 신(信), 마음 심(心), 새길 명(銘)인데 ‘믿음을 마음속에 새기는 글’이란 뜻이다. 큰 깨달음은 바로 마음을 믿는데 있다는 말인데, 이를 사언(四言) 이구(二句), 73송, 584자(字)로 구성하셨다.


*신심명 게송 설명


「신심명」에서는 상대적(相對的)인 개념을 여러 가지 예를 들어 철저하게 부정하고, 상대성(相對性)이 있는 곳에는 고통(苦痛)이 따르게 되어 있지만 그 상대성이 소멸된 곳에 지도(至道)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신심명」에서 그 상대성(相對性)을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

@ 1. 지도무난(至道無難) 유혐간택(唯嫌揀擇)


지극한 도(道)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오직 간택하는 것만 싫어하면 된다. 도(道)란 진리를 탐구하는 길이니, 지도(至道)라 하면 더 이상 높을 수도 없고, 더 깊을 수도 없으며, 더 넓을 수도 없는 가장 지극한 진리로 가는 길이다. 이것은 위없이 높은
깨달음으로 가는 길이기도 하고, 가장 행복하게 사는 길이기도 하며, 극락세계로 가는 길이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심층(心層) 중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진아(眞我)로 가는 길이다.

간택(揀擇)이라 함은 가려내고 택하는 마음이다. 가려내는 것은 몹쓸 것을 가려내는 것이고, 택하는 것은 쓸모 있는 것을 택하는 행위이다.  우리들은 일상생활에서 끊임없이 택하고 버리는 작용을 한다.

한 남자가 여자를 장난 삼아 만날 때와 결혼 대상으로 만날 때 그 선택의 기준이 확연히 달라지는 것이 우리들의 간택심이다. 먹는 음식을 앞에 놓고도 간택하는 마음이 일어나고, 종교를 택하거나 자기가 다닐 절을 택하고, 친구를 사귐에 있어서도 간택심이 작용하는 것이 우리들의 일반적인 마음이다.

어쩔 수 없이 간택을 해야 하는 사회에 우리가 살고 있으니 지도(至道)가 무난(無難)한 것이 아니라 지도를 방해하는 간택이 극심하므로 도를 이루기에 더 어려움이 많은 것이다.

다음편에 .. .

-[출처] 승찬대사 신심명 해설 : 현성(玄性)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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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주/길을갑니다
오도행 [2016-10-20] : 오도행은 처음 접하는 "신심명 "스님 말씀을 잘 들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
오도행 [2016-10-20] : 감나무잎이 떨어져 감나무에게 거름이 되듯이 우리도 죽음을 준비하며 거름이 되어야 하겠지요 _()_
법성화 [2016-10-21] : 흐린하늘이 무겁게 내려앉아 곧 비가 올듯합니다.큰언니 법우님 고맙습니다.신심명을 통해서 육조 혜능스님의 글들을 접하며 같이 공부할수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늘 부처님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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