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방송게시판
|
|
|
|
![]()
| 38. 우리말 능엄경, 2. 육근이 번뇌의 근본이다 |
|
|
2016-11-09 21:38:49, 조회 : 1,565, 추천 : 1 |
|
|
|
2. 육근이 번뇌의 근본이다
1) 육근의 공덕
아난아! 어떤 것이 중생세계이냐? 세계라는 단어에서 세는 흘러가는 시간을 가리키고, 계는 방위를 말하는 것이다.
즉 동. 서. 남. 북과 동남. 서남. 동북. 서북과 상.하인 시방이 계가되고, 삼세인 과거, 현재, 미래는 세가 되는 것이니, 방위의 수는 열 개요, 시간의 수는 셋이다. 일체 중생이 허망으로 조성되어 이루어진 것이므로 육신 중에서 바뀌고 옮기고 하여 세와 계가 서로 교섭하고 있다.
이 계가 비록 시방이지만, 일정한 방위로는 세간에서 동. 서. 남. 북만을 말하고, 상하는 정해진 위치가 없고, 중앙은 정해진 방향이 없다. 그래서 계의 사방과 세의 삼세가 서로 교섭하여 4와 3이 서로 곱하여 12가 되는데, 1을 세 번 변화하여 십, 백, 천 자리로 변화하면 육근의 공덕이 각각 1,200공덕씩 있다고 할 수 있다.
아난아, 네가 이 육근 중에서 그 우열을 가려보아라.
눈으로 보는 방위는, 뒤는 안 보이고 앞은 보이므로 전방은 온전하게 밝고 후방은 완전히 어둡다. 또 왼쪽과 오른쪽은 곁눈으로 보는 것이니, 3분의 2만 보이는 셈이다. 따라서 눈으로 보는 공덕이 온전하지 못하니, 3분으로 나누면 1분은 공덕이 없으므로. 안근은 다만 800공덕뿐이라고 한다.
귀는 시방에서 소리를 두루 다 듣는데, 움직이면 멀고 가까움이 있는 듯하지만 고요한 상태에서는 한계가 없다. 그래서 이근은 1,200공덕이 원만한 줄을 알 수 있다.
코로 냄새를 맡는데, 들숨 날숨을 통하여 내쉬는 것과 들이쉬는 것이 있으나 호와 흡이 교체되는 중간에는 냄새 맡는 작용이 빠진다. 즉 비근을 살펴보면 3분에서 1분이 빠지므로, 코는 다만 800공덕이다.
혀로는 세간과 출세간의 지혜를 다 말하는데, 말은 순서대로 하지만 그 이치는 다함이 없으므로, 설근은 1200공덕이 원만하다.
몸은 접촉을 느껴서 쾌감과 불쾌감을 아는데, 그런데 합할 때만 알 수 있고 서로 떨어지면 모른다. 떨어지는 것은 하나요, 합하는 것은 둘이므로, 신근은 그 공덕이 3분에서 1분이 빠지므로 800공덕임을 알 수 있다.
뜻은 시방삼세의 온갖 세간과 출세간의 법을 묵묵히 포용하여 성인과 범부의 법을 포용하지 않음이 없어서 그 한계가 없으므로, 의근은 1,200공덕이 원만할 줄 알 수 있다.
아난아! 네가 이제 생사하는 애욕의 흐름을 거슬러서 그 흐름의 근원을 돌이켜 불생멸에 도달하고자 한다면 이 여섯 가지의 수용근이 어느 것은 합하고 어느 것은 이하며, 어느 것은 깊고, 어느 것은 얕으며, 어느 것은 원통하고 어느 것은 원통하지 않는가를 알아야 한다.
만일 여기서 원통한 근을 찿아내어서 저 처음이 없는 과거부터 허망으로 조성된 업류를 거슬러서 원통을 따르면 원통하지 못한 근으로 닦는 것보다 갑절이나 빨리 공부를 성취할 수 있다.
내가 지금 육근이 갖춘 본래의 공덕을 분명하게 밝혔으니, 어느 근을 사용하여 공부할 것인가를 네 마음대로 선택하여라. 내가 마땅히 자세히 가르쳐서 너로 하여금 공부에 진보가 있도록 하겠다.
시방의 여래께서는 저 육근. 육진. 육식의 십팔계에 대하여 낱낱이 다 수행하시어 모두 위없는 원만한 보리를 얻었으므로, 그 가운데 우열이 없다.
그러나 너는 하열하여 그중에서 자재한 지혜를 원만하게 얻지 못하므로, 내가 이제 네게 하나의 근을 택하여 일문으로만 깊이 들어가기를 권하는 바이다. 일문으로 깊이 들어가서 허망이 없어지면 저 육근이 일시에 청정하게 된다.“
아난이 부처님게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떻게 역류하여야 깊이 일문으로 들어가서 육근을 한꺼번에 청정하게 할 수 있겠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아난아! 네가 이미 수다원의 과를 얻어서 삼계의 중생들이 견도위에 가서 끊는 의혹은 벌세 없앴으나, 아직도 육근 중에 오랜 세원 동안 쌓여온 허망한 습기들은 알지 못하고 있다. 저 습기들은 수도위에 가서야 비로소 끊을 수가 있으니, 육근 가운데서 생주이멸하는 번뇌들은 네가 지금 어떻게 처리할 수가 없을 것이다.
2) 육근은 하나냐, 여섯이냐?
이제 너는 네 육근이 하나인가, 여섯인가를 살펴보아라.
아난아! 만약 육근이 사실은 하나라면 귀는 왜 보지 못하며, 눈은 왜 듣지 못하며, 머리는 왜 밟지 못하여, 발은 왜 말이 없느냐?
또 만약에 육근이 정말 여섯이라면 내가 이 모임에서 너와 더불어 미묘한 법문을 하는데 네 뉵근 중의 어느 것이 내 말을 듣느냐?"
아난이 말하였다.
“제가 귀를 가지고 듣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네 귀가 듣는다면 네 몸과 입은 무슨 관계가 있기에 입으로 나에게 뜻을 묻고 몸을 일으켜서 공경하느냐?
이러므로 마땅히 알아라. 하나가 아니라 마침내 여섯이고,여섯이 아니라 마침내 하나이니, 결국 너의 근은 원래 하나도 아니고 여섯도 아니다.
아난아! 마땅히 알아라. 근은 하나도 아니고 여섯도 아니건만, 처음이 없는 과거부터 뒤바뀌어서 윤회하여 왔기 때문에, 원담에서 하나이니 여섯이니 하는 것이 생겼다. 너의 수다원과가 여섯은 녹였으나, 아직도 하나는 없애지 못하였구나.
마치 저 허공을 여러 가지 그릇에 담으면 그릇의 모양이 다르므로 각각 다른 허공이라고 하겠지만, 그릇을 치우고 보면 허공은 하나인 것과 같다.
그러나 저 허공이 너 때문에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겠느냐?
하물며 하나다, 하나가 아니다는 이름이 붙겠느냐?
네가 깨닫고 알고 하는 육근도 이와 같은 것이다.
3) 육근의 형성 과정
밝음과 어둠의 두 가지 형상이 나타나면 묘원 가운데서 맑음에 엉겨 붙어서 보는 견이 일어나고, 보는 정기인 견정이 색에 반영되어서 색진을 맺어 안근이 된다.
안근의 근본은 청정사대로서 이것을 눈의 바탕이라 한다.
그리고 포도알처럼 생긴 눈알은 부근사진인데 형색을 따라서 분주하게 두리번거린다.
움직임과 고요함인 동정의 두 가지가 서로 부딪치면 묘원 가운데서 맑음에 엉겨 붙어서 소리를 듣는 청이 일어나고, 듣는 정기인 청정이 소리에 반영되어서 소리를 둘둘 말아 이근이 된다. 이근의 근본은 청정사대로서 이것을 귀의 바탕이라 한다. 그리고 새로 말린 잎새처럼 생긴 귀는 부근사진인데 소리를 따라 분주하게 쫑긋거린다.
뚫림과 막힘인 통색 두 가지가 서로 드러나면 묘원 가운데서 맑음에 엉겨 붙어서 냄새 맡는 후각이 일어나고, 냄새 맡는 정기인 후정이 냄새에 반영되어서 냄새를 끌어 들여 비근이 된다. 비근의 근본은 청정사대로서 이것을 코의 바탕이라 하며, 그리고 얼굴 가운데 붙어 있는 코는 부근사진인데 냄새를 따라서 분주하게 킁킁거린다.
싱거움과 맛인 염변 두 가지가 서로 엇갈리면 묘원 가운데서 맑음에 엉겨 붙어서 맛보는 미각이 일어나고, 맛보는 정기인 상정이 맛에 반영되어서 맛을 농축하여 설근이 된다. 설근의 근본은 청정사대로서 이것을 혀의 바탕이라 하며, 그리고 초생달같이 생긴 혀는 부근사진인데 맛을 따라서 분주하게 짭짭거린다.
떨어짐과 붙음인 이합 두 가지가 서로 마찰하면 묘우너 가운데서 맑음에 엉겨 붙어서 촉각이 생기고, 느끼는 각정이 접촉에 반영되어서 촉진을 잡아 신근이 된다. 신근의 근본은 청정사대로서 이것을 몸의 바탕이라 하며, 그리고 절구통 같은 몸통은 부근사진인데 접촉을 따라서 분주하게 움직인다.
생김과 꺼짐인 생멸 두 가지가 서로 계속하면 묘원 가운데서 맑음에 엉겨 붙어서 지각이 생기고, 지정이 법진에 반영되어서 법진을 잡아 의근이 된다. 의근의 근본은 청정사대로서 이것을 의사라고 말하며, 그리고 어두운 방에서 보는 것과 같은 것이 부근사진인데 법진을 따라서 분주하게 흘러간다.
4) 육근호용과 무상지각
아난아! 이 육근은 저 각명이 명각을 밝히려고 하기 때문에 그만 정료를 잃어버리고 허망에 엉겨 붙어서 빛을 발한 것이다.
그러므로 네가 이제 어둠과 밝음을 떠나면 보는 견의 실체가 없고, 움직임과 고요함을 여의면 듣는 청의 성질이 없으며, 뚫림과 막힘이 없으면 냄새 맡는 후의 성품이 없고, 싱거움과 맛이 아니면 맛보는 상이 나오지 않을 것이며, 떨어지지도 붙지도 않으면 접촉을 깨닫는 촉각이 없고, 생김과 꺼짐이 없으면 아는 요지가 없어진다.
네가 이러한 동정. 이합. 염변. 통색. 생멸. 명암 따위의 12가지 유위상에 집착하여 따라가지 않고, 마음대로 하나의 근을 골라서 그것에 엉겨 붙은 것을 제거하고 안으로 굴복시켜, 본래의 참된 상태인 원진으로 되돌아가서 그 본래의 밝은 빛인 본명요가 드러나고 밝은 성품이 발명되면 나머지 오근에 엉겨 붙어 있던 것들도 저절로 모두 다 원만하 해탈하게 된다.
경계인 전진을 반연하여 일어난 지견에 얽매이지 아니하면 밝음이 근을 따라서 생기지 않고, 근에 기탁해서 밝음을 발휘하므로, 자연히 육근이 서로 호용한다.
아난아! 너도 알고 있듯이 이 모임에 있는 아나율타는 눈이 없으면서도 보고, 발난타 용은 귀가 없어도 듣고, 긍가 여신은 코가 없어도 향기를 맡고, 교범발제는 혀가 다르면서도 맛을 안다. 순야다 신은 몸뚱이가 없건만 촉각이 있는데 그는 여래의 광명에 비치어서 잠깐 나타나지만 그 체질이 바람이므로 몸이 본래 없다.
멸진정에 들어 고요함을 얻은 성문인 마하가섭 같은 이는 의근이 벌써부터 없어졌지만 생각을 하지 않고도 원명하게 잘 안다.
아난아! 이제 네가 만약 모든 근을 원만하게 뽑아버리면 안으로 밝게 빛을 발한다면 이러한 부진과 기세간의 모든 변화상들이 끓는 물에 얼음 녹 듯 하여 한 생각에 무상지각을 이루게 된다.
아난아! 마치 저 세간에서 사람들이 보는 견을 눈에 보았다가 갑자기 눈을 감으면 어두운 모습이 앞에 나타나서 모든 육근이 캄캄해지면서 머리와 발까지도 캄캄해지는 것과 같다. 그러나 그 사람이 손으로 몸을 두루 만져보면 그가 비록 눈으로 보지는 못하지만 머리와 발을 낱낱이 분별하여 아는 것은 밝을 때와 같을 것이다.
반연하여 보는 견은 밝음을 인하므로 어두우면 불 수 없지만, 밝지 않아도 스스로 밝게 아는 놈은 모든 어두운 모습들이 영원히 혼미하게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육근과 육진이 다 녹으면 어찌 각명이 원묘함을 이루지 않겠느냐?" |
 |
|
[2016-11-10] |
: |
사경해주신 글 열심 히 읽기는 하였지만...공부할 기회를 주시어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 합장 |
 |
|
|
|
|
|
|
|
|
|
|
|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