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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해스님의 편역 법구경 - 빠다니까띳사 테라 이야기(게송 159)
법광(法光) 2016-11-11 00:36:17, 조회 : 1,128, 추천 : 0

제12장 자기(自己)의 장

게송 159

빠다니까띳사 테라 이야기

부처님께서 제따와나 수도원에 계시던 어느 때, 빠다니까띳사 테라와 관련하여 게송을 설법하시었다. 

 

빠다니까띳사 테라는 부처님으로부터 수행에 관한 법문을 듣고 수행 주제를 받은 다음 오백 명의 빅쿠들과 함께 제따와나를 떠나 어느 한적한 곳의 수도원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런데 그는 수도원에 들어가자 오백 명의 빅쿠들에게 열심히 수행하라고 훈계한 다음 자기 방으로 돌아와 잠만 자는 것이었다. 그들은 하루 종일 좌선과 경행(걷기 정진)을 번갈아 하다가 저녁때가 되어 각기 자기 방으로 들어가려했다. 그때 띳사 테라가 자기 방에서 나오더니 그들에게 다시 좌선 장소로 가서 수행을 계속하라고 지시했다. 그래서 젊은 빅쿠들은 다시 좌선하는 장소로 가서 정진을 계속하였다. 그들은 초경(밤 10시경)까지 좌선을 했는데, 그때가 되자 졸음이 몰려와 각기 자기 방으로 들어가 휴식하려고 했다. 그런데 다시 띳사 테라가 나타나더니 이경(새벽 1시경)까지 좌선을 계속하라고 독촉해 대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다시 쫓겨와서 이경까지 좌선을 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삼경이 되어서도 테라는 그들이 쉬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것이었다.

 

빠다니까띳사 테라가 이같이 엄격하게 젊은 빅쿠들을 독촉해 댔기 때문에 그들은 하루도 마음이 편할 날이 없었다. 마침내 젊은 빅쿠들은 띳사 테라에게 시달려 졸립고 피곤한 나머지 마음이 잘 집중되지 않았고, 경전을 외워도 일념을 이룰 수가 없었다. 그들은 띳사 테라가 자기들에게 강요하듯이 스스로도 엄격하게 수행을 하고 있는지 조사해 보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조사해 본 결과 그는 젊은 빅쿠들에게 잔뜩 열을 올려 훈계한 다음 자기 방에 돌아와 모든 시간을 낭비하며 누워서 잠만 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젊은 빅쿠들은 탄식했다.

"이제 우리는 망했다. 우리의 스승이신 띳사 테라께서는 우리에게는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꾸중하시면서 자신은 저렇게 잠만 잘 뿐이다."

 

이때 젊은 빅쿠들은 모두 피곤에 지칠대로 지쳐 있는 상태였다.

이렇게 되어 그들 중 어느 한 빅쿠도 좌선 수행을 통한 좋은 진전을 얻지 못한 채 석 달의 우기 안거가 모두 끝났다. 그들은 아무런 진전도 이루지 못한 채 피곤한 몸을 이끌고 부처님이 계시는 곳으로 갔다. 그들은 부처님께 인사를 올린 다음 자기들이 지난 석 달을 어떻게 보냈는지를 말씀드렸다. 그 이야기를 다 들으시고 난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빅쿠들이여, 만약 너희들이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스승이 되고자 한다면 먼저 자신부터 가르쳐야 하며, 자기의 행동부터 먼저 올바르게 해야 할 것이니라."

 

그리고 부처님께서는 다음 게송을 읊으시었다.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사람은

자기의 가르침에 합당하게 행동해야 한다.

자기를 철저하게 단련시킨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단련시킬 수 있는 법.

자기를 단련시키기는 참으로 어렵다.

 

 

부처님의 이 설법 끝에 오백 빅쿠들은 모두 소따빳띠 팔라를 성취하였다. 

 

 

 

오도행 [2016-11-11] : 자기를 철저히 단련시킨 사람만이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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