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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우리말 능엄경, 제5절 원통공부와 삼매, 4.육식의 원통 공부
普德華 2016-11-16 19:40:36, 조회 : 1,984, 추천 : 1
4.육식의 원통 공부


1) 안식 원통 공부

  사리불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발에 엎드려 절하고 사뢰었다.
“저는 광겁 전부터 마음으로 보는 것이 청정하였는데, 이렇게 생을 받아온 것이 항하사와 같습니다. 세간과 출세간의 갖가지 변화를 한 번 보면 모두 통달하여서 막힘이 없었습니다.
저는 길에서 가섭과 삼형제를 만나 그들과 다니면서 인연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마음이 변제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부처님을 따라 출가하여 보고 깨닫는 견각이 밝고 두렷하여졌으며, 무외를 크게 얻어서 아라한이 되고 부처님의 장자가 되었으니, 부처님의 입으로부터 제가 태어났으며 법으로부터 화생하였습니다.
부처님께서 원통을 물으시니, 제가 증득한 바로는 마음으로 보는 것이 빛을 발하고, 그 빛이 극에 달한 지견인 심견발광 광극지견이 으뜸이 되겠습니다."

2) 이식 원통 공부

보현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부처님 발에 엎드려 절하고 사뢰었다.
“저는 이미 일찍부터 항하사 여래의 법왕자가 되었었는데, 시방의 여래께서 보살의 근기를 지닌 제자들을 가르치면서 보현행을 닦으라고 하시는 것은 바로 제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심문으로 중생들의 지견을 분별하는데, 만약 다른 세계의 항하사 세계 밖의 어느 한 중생이라도 마음으로 보현행을 닦고자 하는 자가 있으면 제가 그때 육아백상 (어금니가 여섯 개인 흰 코끼리)을 타고 백천 가지 몸으로 분신하여서 그들이 있는 곳마다 찿아갑니다. 그들이 비록 업장이 두터워서 저를 보지 못하더라도 저는 모르는 가운데에서도 그들의 이마를 쓰다듬어서 옹호하고 안위하여 그들로 하여금 보현행을 성취하게 합니다.
부처님께서 원통을 물으시니, 저의 본인을 말씀드리면 마음으로 듣는 것을 밝게 개발하여 분별이 자재한 심문발명 분별자재 공부가 으뜸이 되겠습니다."

3) 비식 원통 공부

손다라난타가 자리에서 일어나서 부처님 발에 엎드려 절하고 사뢰었다.
“제가 처음 출가하여 부처님을 따라서 도에 들어가서 비록 계율을 갖추었으나, 삼매를 닦음에 있어서 마음이 항상 산동하여 무루를 얻지 못하였습니다.
세존께서 저와 구치라에게 가르치시기를 “코끝의 흰 것을 보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그렇게 관찰하여 3주가 지나자 코로 드나드는 공기가 연기처럼 보이면서 몸과 마음이 안으로 밝아져서 세계가 두렷이 열리고 두루 비어서 청정해진 것이 마치 유리와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연기의 모양이 차츰 사라지고 코의 숨이 백색이 되면서 마음이 열리고 번뇌가 다하였으며, 다시 들숨 날숨이 광명으로 변화하여서 시방세계를 비추면서 아라한이 되었나이다.
세존께서는 제게 수기하시기를 마땅히 보리를 얻으리라고 하셨나이다.
부처님께서 원통을 물으시니, 제 생각으로는 숨이 사라지고 숨을 관하는 것이 오래되어서 광명을 발하고, 광명이 두렷해지면서 번뇌가 없어지는 식구발명 명원멸루 공부가 으뜸이 되겠습니다."

4) 설식 원통 공부

부루나미다라니자가 자리에서 일어나서 부처님이 발에 엎드려 절하고 사뢰었다.
“저는 광겁 전부터 변재가 걸림이 없어서, 고와 공을 말하되 실상을 갚이 통달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항하사 같은 부처님의 비밀한 법문까지도 제가 대중 가운데서 미묘하게 열어 보이되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세존께서 제가 큰 변재가 있음을 아시고 음성륜으로써 저를 가르쳐서 발양하게 하셨으며, 저는 부처님 앞에서 부처님을 도와서 법륜을 굴리되 사자후로 인하여 아라한이 되었습니다.
부처님께서 저를 인가하시되 설법이 무상이라고 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 원통을 물으시니, 제 생각으로는 법음으로써 악마와 원수를 항복받고 모든 번뇌를 소멸하는 법음항마 소멸제루 공부가 으뜸이 되겠습니다."

5) 신식 원통 공부

우바리가 자리에서 일어나서 부처님 발에 엎드려 절하고 사뢰었다.
“저는 친히 부처님을 따라서 성을 넘어 출가하여서, 여래의 육년 공행을 직접 보았고, 여래께서 모든 항마를 항복받고 여러 외도들을 제압하시며, 세간의 탐욕과 모든 번뇌를 해탈하신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부처님의 교계를 받들어 삼천 위의와 팔만 가지의 미세한 성업 차업이 모두 청정하여져서 몸과 마음이 적멸하여 아라한을 이루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여래의 회중에서 기강을 세우는 착임을 맡았고, 친히 제 마음을 인가하시어서 지계하고 수신함에 대중 가운데서 저를 으뜸이라고 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 원통을 물으시니, 제 생각으로는 몸을 단속함으로써 몸이 자재하게 되고, 차례로 마음을 단속하여 마음이 통달한 뒤에, 몸과 마음이 모두 통리하는 집신자재 집심통달 심신통리 공부가 으뜸이 되겠습니다."

6) 의식 원통 공부

대목건련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부처님 발에 엎드려 절하고 사뢰었다.
“저는 처음에 길에서 걸식하다가 우리빈나. 가야. 나제의 세 가섭파를 만나서 그들이 여래께서 말씀하신 인연의 깊은 뜻을 설명하는 것을 듣고 곧 발심하여 크게 통달함을 얻었으며, 부처님께서는 가사가 저절로 몸에 입혀지고 수염과 머리털이 저절로 떨어지게 해주셨나이다.
저는 시방에 돌아다니되; 걸림이 없고, 신통을 부림에 으뜸이 되었고 아라한을 이루었습니다. 세존만이 아니고 시방의 여래께서도 제 신통력이 원명하고 청정하고 자재하여 두려움이 없다고 찬탄하였습니다.
부처님께서 원통을 물으시니, 제 생각 같아서는 마치 흐린 물을 맑힐 적에 오래되면 물이 맑아지듯이, 담연으로 되돌아가 마음 광명이 발선하는 징탁선담 심광발선 공부가 으뜸이 되겠습니다."



5.칠대의 원통 공부

1) 화대 원통 공부

오추슬마가 여래 앞에서 합장하고 부처님 발에 엎드려 절하고 사뢰었다.
“제가 항상 옛날 일을 기억해 보면 구원겁 전에 저는 탐욕이 많았습니다. 공왕불께서 세상에 출현하신 때인데, 그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음욕이 많은 사람은 맹렬한 불더미가 된다’고 하시면서, 저로 하여금 ‘백해와 사지의 차고 더운 기를 두루 관찰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니 신묘한 광명이 속으로 엉기면서 그 많던 음심이 지혜의 불로 바뀌었고, 그때부터 모든 부처님께서는 저를 화두라고 불렀나이다. 저는 화광삼매의 힘으로 아라한을 이루었습니다.
그리하여 큰 서원을 발하기를 ‘모든 부처님이 성도하실 때마다 제가 큰 역사가 되어서 마군과 원결을 항복받겠다’고 하였습니다.
부처님께서 원통을 물으시니, 제 생각으로는 몸과 마음의 따뜻한 촉감이 걸림이 없이 유통하는 것을 관하여 모든 번뇌가 소멸되고, 큰 보염을 내어서 위없는 깨달음에 으로는 공부가 으뜸이 되겠습니다."

2) 지대 원통 공부

지지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부처님 발에 엎드려 절하고 사뢰었다.
“제가 생각하오니 옛날에 보광여래께서 세상에 오셨는데, 제가 그때 비구가 되어서는 항상 모든 중요한 길이나 나루터에 땅이 험하고 좁아서 수레와 말의 통행에 방해가 되면 제가 나서서 평탄하게 닦고, 혹은 다리를 놓고자 흙과 돌을 지고 나르는 등 한량 없는 부처님들이 세상에 출현하시는 동안 부지런히 봉사하였습니다.
혹은 어떤 중생이 시장에서 짐꾼을 찿아 짐을 옮기려고 하면 제가 그 짐을 지고 가서 무료로 봉사했습니다.
비사부불이 계시던 세상에는 자주 흉년이 들었는데 제가 짐꾼이 되어서는 원근을 묻지 않고 다만 일 전만 받았으며, 혹 소가 끄는 수레가 진구렁에 빠진 것을 보면 제가 지닌 신통력으로 바퀴를 밀어 끌어내어서 그 괴로움을 구제하였습니다. 그때 국왕이 부처님을 맞이하여 재를 지내는데 저는 그때 길을 평탄하게 고르고서 부처님을 기다렸나이다.

비사부여래께서 저의 정수리를 만지시면서 말씀하시되‘마땅히 심지를 평탄하게 하면 세계의 땅이 모두 편탄해지리라’고 하시거늘 , 제가 지금 마음이 열리어서 몸을 이루는 미진과 세계를 형성한 미진이 서로 같아서 차별이 없음을 보았고, 미진의 자성이 서로 저촉하거나 마찰하지 않으며, 무기도 저촉함이 없음을 보았으며, 제가 모든 것의 성품에서 무생법인을 깨달아 아라한이 되었습니다. 마음을 돌이켜서 이제는 보살의 지위에 들어 갔는데, 부처님께서 묘련화의 불지견을 말씀하시는 설법을 듣고 제가 먼저 증명하여 상수가 되었습니다.
부처님께서 원통을 물으시니, 제 생각으로는 몸과 세계의 두 미진이 평등하고 차별이 없어, 본래 여래장으로서 거기서 허망하게 진이 생긴 것임을 자세히 관찰하여서, 진이 사라지고 지혜가 원만하여 위없는 도를 이루는 공부가 으뜸이 되겠습니다."

3) 수대 원통 공부

월광동자가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발에 엎드려 절하고 사뢰었다.
“제가 기억하오니 과거 항하사겁 전에 부처님이 세상에 나오셨으니 이름은 수천이라고 하셨습니다.
모든 보살들에게 수관을 닦아서 삼매에 들도록 가르치시면서 ‘몸 안에 있는 물의 성품이 서로 침탈함이 없어서 처음 눈물. 콧물. 침으로부터 진액. 정혈과 대소변에 이르기까지 몸속을 순환하는 수성이 동일함을 관하고, 몸속의 물이 모든 외부 세계의 부당왕찰에 있는 향수해와 더불어 평등하여 차별이 없음을 보아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그때 처음 그 관을 성취하니, 다만 물이 보일 뿐이고 몸은 없어지지 못하였습니다.
비구로서 방안에서 편안히 좌선을 하고 있는데 제 제자가 창으로 방안을 보니 맑은 물이 방안에 가득하였고 다른 것은 보이지 않으므로, 철모르는 동자인지라 그 물에다 기와자갈을  한 개 던져서 첨벙거리는 소리를 내고는 힐끗 돌아보면서 가버렸습니다. 제가 선정에서 나오니 갑자기 가슴이 아픈 것이 마치 사리불이 위해귀를 만난 것과 같으므로 스스로 생각하기를 ‘내가 이미 아라한 도를 얻어서 병의 인연을 여읜 지 오래되었는데, 어찌하여 오늘 갑자기 가슴이 아픈 것인가. 장차 퇴실 하려는 것은 아닌가?’하였습니다. 그때 동자가 내 앞에 와서 돌을 던진 사실을 말하기에, 제가 말하기를 ‘네가 다시 물을 보거든 문을 열고 물속에 들어가서 기와자갈을 집어내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정에 들었을 때, 동자에게 and이 보이고 그 안에 기와자갈이 있으므로 가르친 대로 문을 열고 들어가서 그 돌을 집어내었습니다.
그리고 정에서 나오니 몸이 본래와 같았습니다.
그로부터 한량없는 부처님을 만났는데, 산해자재통여래 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몸이 없어지고, 시방세계의 모든 항수해와 함께 성품이 진공에 합하여 둘이 없고 구별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여래로부터 동진이라는 이름을 얻고 보살의 모임에 참여하였나이다.
부처님께서 원통을 물으시니, 제 생각으로는 물의 성품이 한 맛으로 유통함으로써 무생법인을 얻고 보리를 원만하게 하는 공부가 으뜸이 되겠습니다."

4) 풍대 원통 공부

유리광 법왕자가 자리에서 일어나서 부처님 발에 엎드려 절하고 사뢰었다.
“제가 기억하오니 과거 항하사겁 전에 부처님께서 세간에 출현하시니 이름이 무량성이었습니다.
보살들에게 본각묘명을 열어 보이시면서‘이 세계와 rwndtod의 몸이 모두 허망한 인연의 풍력으로 동전하는 것임을 관하라’고 하셨나이다.
제가 그때 계의 안립을 관하고, 세의 움직이는 때를 관하고, 몸의 동지를 관하고, 마음의 동념을 관하니, 모든 움직임이 둘이 없고 평등하여 차별이 없었나이다. 제가 그때 이 여러 움직이는 성품인 동성이 와도 오는 곳이 없고, 가도 가는 곳이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시방의 미진수 같은 뒤바뀐 중생들이 모두 동일한 gjaid한 존재이고, 삼천대천세계 안에 있는 중생들까지도 마치 한 그릇 속에 담긴 백 마리의 모기들이 앵앵거리면서 분촌안에서 바글거리는 것과 같은 줄을 깨달았습니다.
부처님을 만난 지 얼마 안 되어 무생법인을 얻으니, 그때 마음이 열리어 동방의 부동불국을 보고 법왕자가 되어서 시방불을 섬기었으며, 신심이 빛을 발하여 걸림 없이 통철하였습니다.
부처님께서 원통을 물으시니, 제 생각으로는 풍력이 의지한 데가 없음을 관찰하여, 보리심을 깨닫고 삼마지에 들어가 시방의 부처님과 합하고 일묘심을 전하는 공부가 으뜸이 되겠습니다."

5) 공대와 원통 공부

허공장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발에 엎드려 절하고 사뢰었다.
“저는 여래와 함께 정광불 처소에서 무변인 몸을 얻었는데, 그때 손으로 사대보주를 들고 시방의 미진수 같은 부처님 세계를 비추어서 허공을 화성하였습니다.
또 자신의 마음에 대원경을 나투어 안에서 열 가지 미묘한 보배광명을 놓아 시방의 온 허공계에 흘러 들어가게 했습니다.
거기 있는 모든 세계들이 대원경 속으로 들어오고 내 몸속으로 들어오는데, 몸이 허공과 같아서 서로 걸리고 막힘이 없었습니다.
또 내 몸이 능히 미진수의 국토에 들어가서 널리 불사를 행하여 대수순을 얻었나이다.
이러한 대신력은 ‘사대는 의지한 것이 없고 망상의 생멸과 허공이 둘이 없어서 불국도 본래 같다’는 진리를 자세히 관찰함을 말미암은 것으로, 이와 같은 이치를 발명하여 무생법인을 얻었습니다.
부처님께서 원통을 물으시니, 제 생각으로는 허공이 무변인을 관찰하여 삼마지에 들어서 묘력이 원명해지는 공부가 으뜸이 되겠습니다."

6) 식대 원통 공부

미륵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부처님 발에 엎드려 절하고 사뢰었다.

“제가 기억하오니 옛날 미진수겁 전에 부처님이 세상에 나오셨으니 명호는 일월등명이었나이다. 제가 그 부처님을 따라서 출가하였으나, 마음에 세간의 명예를 좋아하여 귀족들과 놀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때 세존께서 저를 보시고 ‘유심식정을 수습하여 삼마지에 들라’고 가르쳤습니다. 그 후 여러 겁을 지내오면서 이 삼매로써 항하사 부처님을 섬겼더니, 세간의 명예를 갈구하는 마음이 없어졌습니다. 연등불께서 세상에 출현하신 때에 이르러서야 제가 비로소 무상묘원한 식심삼매를 이루었으니, 허공에 가득한 여래의 국토가 청정하고, 더럽고. 있고. 없는 것이 모두 제 마음의 변화로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이렇게 만법이 유심식인 줄 요달하였기 때문에 식성에서 한량없는 부처님을 유출하여, 이제는 수기를 받아 다음에 올 부처 자리인 보불처에 앉게 되었습니다.
부처님께서 원통을 물으시니, 제 생각으로는 시방이 유식이라는 것을 자세히 관찰하여서, 식심이 원명하여 원성실성에 들어가서 의타기성과 변계소집성을 멀리 떠나 무생법인을 얻는 공부가 으뜸이 되겠습니다."

7) 근대 원통 공부

대세지 법왕자가 같은 무리인 52보살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서 부처님 발에 엎드려 절하고 사뢰었다.

“제가 기억하오니 과거 항하사겁 전에 부처님께서 세상에 출현하셨는데 그명호는 무량광이셨습니다. 그 뒤를 이어서 일 겁 동안에 열두 분의 여래께서 출현하셨는데, 그 마지막 부처님의 명호가 초일월광이셨습니다.
저 부처님께서 저에게 염불삼매를 가르치시면서 ‘비유컨대 한 사람은 자나깨나 생각하지만 한 사람은 완전히 잊어버렸다면 이 두 사람은 만나도 서로 보지 못하고 보아도 알지 못한다. 그러나 두 사람이 서로 기억하여 그 기억하는 생각이 깊어지면 이 생에서 저 생에 이르도록 형체에 그림자가 따르듯이 서로 어긋나거나 헤어지는 일이 없다.
시방의 여래가 중생을 불쌍하게 생각하는 것은 어머니가 자식을 생각하는 것과 같지만, 만약 자식이 도망친다면 어머니가 아무리 생각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자식이 만약 어머니 생각하기를, 어머니가 자식을 생각하듯이 한다면 그 모자는 여러 생이 바뀌어도 서로 어긋나거나 멀어지지 않을 것이다.
만약 중생이 마음으로 부처님을 기억하고 부처님을 생각하면 현전이나 내생에 틀림없이 부처님을 볼 것이며, 부처님께 갈 날이 멀지 않느니라. 방편을 빌리지 않아도 스스로 마음이 열리는 것이 마치 향수를 바른 사람의 몸에서 향기가 있는 것과 같으니, 이것을 향광장엄 이라고 부른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본래 인지에서 염불하는 마음으로 무생법인에 들어갔고, 지금도 이 세계에서 염불하는 사람을 거두어서 정토로 돌아가게 하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원통을 물으시니, 제 생각 같아서는 어느 하나의 근을 선택하지 않고, 육근을 모두 껴잡아서 정념이 계속하도록 하여 삼마지를 얻는 공부가 으뜸이 되겠습니다."




능엄경 제5권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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