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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 우리말 능엄경, 제10절 도량과 능엄신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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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5 15:33:13, 조회 : 782,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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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다라니의 공덕
“아난아! 이 ”‘불정광취 실달다반달라 비밀가타 미묘장구’는 시방의 모든 부처님을 출생하니, 시방의 여래가 이 주심으로 인하여 무상정변지각을 성취한다.
시방의 여래가 이 주심呪心을 잡아서 모든 마를 항복받고, 모든 외도들을 제압한다.
시방의 여래가 이 주심을 타고서 보련화에 앉아 미진수의 국토에 응화한다.
시방의 여래가 이 주심을 머금어서 미진수의 국토에서 대법륜을 굴린다.
시방의 여래가 이 주심을 가지고 능히 시방에서 마정수기를 하며, 자기의 불과를 이루지 못하였을 때는 시방의 부처님으로부터 수기를 받는다.
시방의 여래가 이 주심에 의하여 능히 시방에서 여러 가지 고통을 구제하는데, 이를테면 지옥. 아귀. 축생. 고통. 봉사. 귀머거리. 벙어리의 고통. 원수와 만나고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구해도 얻지 못하고, 오음이 치성하는 사고와 크고 작은 횡액을 동시에 해탈하게 하며, 도적. 전쟁. 범법. 수감 등의 고난과 바람. 불. 물의 난리와 기갈과 빈궁이 생각에 따라서 소멸하게 한다.
시방의 여래가 이 주심을 따라서 능히 시방에서 선지식을 섬기되 행주좌와에 여의하게 공양하고, 항하사 여래의 모임에서 대법왕자가 된다.
시방의 여래가 이 주심을 행하여서 시방에서 친근한 인연을 능히 거두어주고, 모든 소승으로 하여금 비밀한 법문을 듣고도 놀라지 않게 한다.
시방의 여래가 이 주심을 외워서 최상의 깨달음을 성취하고 보리수에 앉으며, 대열반에 든다.
시방의 여래가 이 주심을 전하여 멸도한 뒤에 불법을 부촉하여 끝까지 머물게 하며, 계율을 엄정히 하여 모두 청정하게 한다.
만약 내가 이 ‘불정광취 반달라 신주’에 대하여 말하고자 하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끊임없는 음성으로 중복되는 말이 없이 항하사 같은 겁이 지나도록 말하여도 다 말할 수가 없다.
또 이 신주를 여래정이라고도 부른다. 너희들과 아직 윤회를 끊지 못한 자들이 발심하여 지성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로 나아가려 하더라도, 도량에서 이 신주를 지니지 않으면 신심이 모든 마장을 여읠 수가 없다.
아난아! 모든 세계와 모든 국토의 중생들이 그 국토에서 생산되는 나무껍질이나 패엽이나 종이나 비단 따위에 이 신주를 적어서 향주머니에 간직하면 이 사람이 마음이 혼미하여서 능히 외우지 못하더라도, 혹은 몸에 지니거나 집안에 싸서 두는 것만으로도 이 사람이 한평생 모두 독해에 걸리지 않는다.
아난아! 내가 너를 위해 다시 말하는데, 이 신주는 세간을 구호하여 대무외를 얻게 하고 중생으로 하여금 출세간의 지혜를 성취하게 한다.
내가 멸도한 뒤에 말세의 중생이 능히 스스로 외우거나 남에게 가르쳐서 외우게 하면 이러한 중생은 불이 태울 수 없고, 물이 빠뜨릴 수 없으며, 크고 작은 어떠한 독도 해칠 수 없다.
이와 같이 내지 용. 하늘. 귀신. 정령. 도깨비. 마귀들의 악한 주문들이 능히 건드리지 못하며, 마음에 정수를 얻어서 어떠한 저주나 푸닥거리나 독약이나 금은. 광석이나 초목. 충사 등의 온갖 독기들이 이 이 사람의 입에 들어가면 감로의 맛이 된다.
온갖 나쁜 별, 귀신들, 해치려는 마음을 품은 자도 이 사람에게는 해악을 끼치지 못하니, 빈나. 야가 등 악한 귀왕과 그 권속들이 깊은 은혜를 1받고 항상 수호하기 때문이다.
아난아! 마땅히 알라. 이 신주는 항상 8만 4천 나유타 항하사억의 금강장왕보살의 종족들이 일일이 모든 금강의 무리들을 권속으로 삼아 밤낮으로 따라다니면서 시위한다.
설혹 중생들이 삼마지가 아닌 산란한 바음으로 신주를 기억하거나 외우더라도 금강장왕이 저 선남자를 항상 따라다닌다.
하물며 보리심이 확고한 사람은 이 금강장왕보살의 정심이 은밀한 가운데 신속하게 그 신식을 발명하게 하여, 그 사람이 때에 응하여 8만 4천 항하사 겁의 일을 능히 기억하고 두루 알아서 의혹이 없게 된다.
제1겁으로부터 후신에 이르기까지 태어날 적마다 야차. 나찰. 부단나. 가타부단나. 구반다. 비사차 등이나 모든 아귀나 유형. 무형. 유상. 무상 같은 나쁜 처소에 태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러한 선남자가 이 신주를 읽거나 외우거나 쓰거나 인쇄하거나 몸에 지니거나 잘 간직하여 두어서 여러 가지로 공양하면 겁마다 빈궁하고 하천한 좋지 않은 곳에는 태어나지 않는다.
만일 이 중생들이 비록 복을 짓지 못했더라도, 시방 여래께서 그들이 지닌 공덕을 모두 이 사람에게 주실 것이다.
이로 말미암아 아승지인 말할 수 없이 많은 겁 동안을 항상 모든 부처님과 함께 같은 처소에 태어나며, 한량없는 공덕이 마치 악차 열매 덩어리처럼 한곳에서 훈수되어 영원히 흩어짐이 없을 것이다.
이리하여 파계한 사람은 계근이 청정하게 되고, 계를 얻지 못한 사람은 계를 얻게 되며, 정진을 못하는 사람은 정진하게 되고, 지혜가 없는 사람은 지혜를 얻게 하며, 청정하지 못한 사람은 청정함을 얻게 하며, 재계를 지키지 못한 사람은 스스로 재계를 이루게 한다.
아난아! 이 선남자가 이 신주를 지송하면 설혹 신주를 받기 전에 금계를 범하였더라도, 주를 지송한 뒤에는 여러 가지 파계한 죄들이 경중을 가리지 않고 일시에 모두 소멸한다.
비록 술을 먹고 냄새나는 매운 채소인 오신채를 먹어서 여러 가지로 청정하지 못하더라도, 모든 불보살과 금강장왕과 하늘. 신선. 귀신들까지도 이것을 허물로 삼지 않는다.
설사 깨끗하지 못하고 남루한 옷을 입을지라도 가거나 머물거나 간에 모두 청정한 것이다.
비록 단을 만들지도 않고, 도량에 들어가지도 않고, 도를 수행하지도 않더라도,이 신주를 지송하면 단에 들어가서 행도한 공덕과 다를 것이 없다.
만약 무간지옥에 떨어지는 다섯 가지 중죄인 오역의 무간 중죄와 비구의 사기와 비구니의 팔기를 범하더라도, 이 신주를 외우면 이와 같은 무거운 죄가 마치 사나운 바람에 모래가 날리어 흩어지듯이 모두 없어져서 털끝만큼도 남지 않게 된다.
아난아! 만약 어느 중생이 무량 무수한 겁으로부터 가볍고 무거운 여러 죄장이 있고 이것을 전에 참회하지 못하고 있었더라도, 이 신주를 읽거나 외우거나 쓰거나 인쇄하여 몸에 지니거나, 거처하는 집이나 별장이나 숙소나 소중하게 보관하면 모든 업이 끓는 물에 눈 녹듯이 없어질 것이며, 머지않아 무생법인을 얻게 된다.
또 아난아! 만약 여인이 아들이나 딸을 낳지 못하여 아기 낳기를 구할 때, 지극한 마음으로 이 신주를 외우거나 이 실달다반달라를 몸에 지니면 문득 복덕이 있고 지혜가 있는 아들이나 딸을 낳는다.
수명이 길기를 구하는 자는 곧 수명이 길어지고, 과보가 빨리 원만하기를 구하면 원만한 과보를 얻고, 몸도 수명도 인물도 힘도 역시 이렇게 될 것이다.
그리고 목숨이 다한 뒤에도 원하는 국토에 태어나며, 변방이나 하천한 신분에는 결코 태어나지 않을 것이니, 이런 잡류의 몸은 받지 않는다.
아난아! 만약 모든 국토의 주. 현. 취락에 흉년이 들거나 염병이 돌거나 난리가 나거나 도적이 들거나 전쟁이 나거나 그 밖에 여러 가지 액난이 있을 때에, 이 신주를 써서 성문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나 게시판 등에 봉안하거나, 그 국토의 중생들로 하여금 이 신주를 받들어 맞이하여 예배 공경하고 일심으로 공양하면서 동시에 몸에 모두 지니고 집에 봉안하게 하면 일체의 재액이 모두 소멸된다.
아난아! 어떤 국토나 어떤 중생이라도 이 신주가 있으면 하늘과 용이 기뻐하여, 바람과 비가 때를 맞춰서 오곡이 풍성하며, 모든 백성들이 안락하게 된다.
그리고 또 모든 악한 별 惡星을 능히 눌러서 곳곳마다 온갖 변괴나 재앙과 장난이 일어나지 않고, 사람이 횡액을 만나거나 요사하는 일이 없으며, 어떠한 고문기구나 흉기도 그 몸을 해치지 못하며, 밤낮 편안하게 쉬고 잘 수 있으며, 무서운 꿈도 영원히 없어진다.
아난아! 이 사바세계에는 재변을 일으키는 8만 4천의 악한 별이 있는데, 28개의 큰 악성이 그 우두머리이고, 또 그 위에 8개의 큰 악한 별이 주장이 되어서 여러 가지 형상을 하고 세상에 나타나는데, 이때 중생들에게 여러 가지 재앙과 변이가 생긴다. 이 신주가 있는 땅에는 주위의 12유순이 결계지역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곳에는 모든 나쁜 재앙 따위가 영원히 침입하지 못하고 모두 소멸된다.
이러므로 여래가 이 신주를 설하여서 미래세에 초학인 수행자들을 보호하여 삼마제에 들게 하여서, 신심이 태연하여 큰 안온을 얻게 하며, 다시 일체의 마장. 귀신이나 시작이 없는 과거부터 맺은 원수. 재앙이나 업보와 묵은 빚쟁이가 와서 괴롭히고 해치는 일이 없게 한다.
너와 또 무리 중에 있는 배우는 사람과 미래세의 모든 수행자들이 내가 말한 단과 도량을 의지하여 법대로 계율을 지키면서, 청정한 스님을 수계사로 만나고 또 이 신주를 의심하지 않고 지송하는데도 불구하고, 이 선남자가 부모가 낳아준 몸으로 마음을 통달하지 못한다면 시방의 여래가 곧 거짓말을 한 것이 된다.
5.신장들의 보호함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니, 모임 가운데에 있던 한량없는 백천의 금강신장들이 한꺼번에 합장하여 부처님 앞에 엎드려 절하고 부처님께 사뢰었다.
'부처님게서 말씀하신 대로 저희들이 그와 같이 보리를 닦는 자를 성심으로 보호하겠습니다."
그때 범왕과 하늘이 제석과 사천대왕들이 역시 부처님 앞에 같이 엎드려 절하고 사뢰었다.
"참으로 그와 같이 수행하고 배우는 착한 사람이 있다면 저희들이 마땅히 마음을 다하여 지성으로 보호하여, 그로 하여금 평생에 하는 것이 소원대로 이루어지게 하겠습니다."
또 한량없는 야차 대장과 모든 나찰 왕과 부단나 왕과 구반다 왕과 비사차 왕과 빈나. 야가 등 모든 대 귀왕과 귀신장수들이 역시 부처님 앞에 합장하고 엎드려 절하면서 사뢰었다.
"저희들도 맹세코 이런 사람을 보호하여 보리심을 속히 원만하게 얻도록 하겠습니다."
또 한량없는 일월 천자와 풍사. 우사. 운사. 뇌사. 전백들과 연세순관과 모든 별의 권속들이 또한 모임 가운데에서 나와 부처님 발에 엎드려 절하고 사뢰었다.
"저희들도 또한 이 수행자를 보호하여 도량을 편안하게 세우고, 두려움이 없어지게 하겠습니다."
또 한량없는 산신. 해신과 일체 토지와 물과 육지와 허공 중에 다니는 만물의 정령들과 풍신왕과 무색계천들이 동시에 여래 앞에 엎드려 절하고 사뢰었다.
"저희들도 이 수행하는 사람을 보호하여 보리를 성취하는 데 영원히 마장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때 8만 4천 나유타 항하사억의 금강장왕보살이 회중에서 일어나서 부처님 발에 엎드려 절하고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닦은 공덕으로 오래 전에 보리를 이루었으나, 장차 열반을 취하지 않고 항상 이 신주를 따라서 말세에 삼마제를 닦는 바른 수행자를 보호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 이렇게 마음을 닦아서 바른 정을 구하는 사람이라면 도량에 있거나 다른 데서 거닐면서 공부하거나, 심지어 흐트러진 마음으로 취락에 노닐더라도, 저희들이 항상 따라다니면서 이 사람을 시위하겠습니다.
비록 마왕이나 대자재천들이라도 그 틈을 엿보지 못하게 할 것이며, 모든 작은 귀신들을 이 착한 사람에게서 십 유순 밖으로 떠나게 하되, 다만 발심하여 선정을 닦는 자는 제외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 이런 악마들이나 또 그러한 악마의 권속들이 와서 이 착한 사람을 침해하고 흔든다면 저희들이 금강보저로써 그 악마의 머리를 부수어서 가루로 만들겠사오며, 항상 이 사람의 하는 일이 소원대로 되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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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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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를 잘 모셔야 하는데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 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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