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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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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6 21:17:45, 조회 : 1,759,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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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초의 시간
―투루판에서 둔황까지
이승하
또 다시 황사바람이 불어와 눈 비빈다
이 모진 바람 언제부터 불어왔을까
산맥을 넘고 사막을 지나온 시간
바위가 돌이 되듯 세월 부서지고
돌이 모래가 되듯 시간 쌓였으리
둔황 막고굴에 봉인되어 있던
혜초의 시간 장장 1200년
그동안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태어나고
죽어가면서 참 많이도 울었으리 눈물 없는
서방정토를 꿈꾸며 그렸을까 둔황벽의 그림을
시간은 바람처럼 왔다 물처럼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땀 흘리며 그려내는 것
둔황 가는 길 다리 아파 밤하늘 우러르니
캄캄한 저 하늘에 가물가물 별빛 하나
고개 끄덕이며 내 가슴에 불 밝힌다.
- 절기는 그 이름값을 합니다.
입춘이 지났다고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법우님들 오늘 하루 잘 보내셨습니까?
불뮤직과 함께 평안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 신청곡 : 김무한 ‘관세음의 노래’
유익종 ‘들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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