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장 붇다의 장
아난다 테라의 질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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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제따와나 수도원에 계시던 어느 때, 아난다 테라의 질문과 관련하여 게송을 설법하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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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난다 테라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부처님께서는 예전에 오직 찻단따와 우빌사타 종에서만 순종의 코끼리가 태어나며, 신드 종에서만
순종의 말이 태어나고, 우사바 종에서만 순종의 소가 태어난다고 말씀해주시었다. 부처님께서는 이같이 동물들에 대해서만 순수하게 종을 이어가는 것을 말씀하시었을 뿐, 인간에 대해서는 그런 말씀을 하시지 않으시었다. 왜 부처님께서는
귀족 출신에 대해 같은 말씀을 하지 않으시는 것일까?'
그래서 아난다 테라는 부처님께 가서 귀족은 어떻게 해서 계속하여 귀족으로 태어나는지 여쭈었다. 이에
대해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아난다여, 귀족은 아무데서나 태어나지 않느니라.
그들은 다만 캇띠야(왕족)와 브라흐마나 족이라는
부유한 계층에서만 태어나느니라."
그리고 부처님께서는 다음 게송을 읊으시었다.
정각자(正覺者)는 평범한 가문에서 찾기
어렵다.
그런 분은 아무데서나 탄생하지 않는다.
이 같은 성자가 탄생된 가문은
매우 행복하고 또 번성한다.
님의 침묵(沈默) - 심진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