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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해스님의 편역 법구경 - 한 빅쿠 이야기(게송 222)
법광(法光) 2017-02-01 22:31:54, 조회 : 1,294, 추천 : 0
  첨부파일 : abc.JPG (96kb)   다운 :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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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장 분노의 장

게송 222

 

한 빅쿠 이야기

부처님께서 알라위 시의 악갈라와 탑에 머무르시던 어느 때, 한 빅쿠와 관련하여 게송을 설법하시었다.


        어느 때 알라위 지방에서 온 빅쿠 하나가 자기 수도원을 지으려고 나무를 자르려고 했다. 이때 그 나무를 의지해 살고 있던 룩카데와따(목신. 여자였다.)는 빅쿠가 나무를 자르면 자기는 자식들과 갈 곳이 없다며 나무를 자르지 말 것을 빅쿠에게 부탁했지만 빅쿠는 듣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설마 이러면 빅쿠가 나무를 자르지 못하겠거니 생각하여 자기 아이들을 나무 위에 올려놓았다. 그렇지만 그때는 이미 빅쿠가 큰 도끼를 들어 나무를 내리치려는 찰나여서 빅쿠로서도 도끼를 멈출 수가 없었다. 그래서 힘차게 내리치는 도끼에 나무가 넘어짐과 동시에 룩카데와따의 아들은 팔이 잘려 나가고 말았다.
이에 룩카데와따는 분노가 치밀어 그 빅쿠를 죽여 버리려고 손을 높이 쳐들었다. 그런데 그 순간, 만약 내가 이 빅쿠를 죽이면 계행을 잘
  지키는 부처님의 제자를 죽인 악행의 과보로 니라야(지옥)에 떨어져 긴긴 세월 동안 고통을 받으리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리고 자기처럼 다른 목신들도 다른 빅쿠들을 죽일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룩카데와따는 빅쿠를 해칠 생각을 그치고, 이 빅쿠에게는 스승이 계실 테니 그분을 찾아가 내가 겪은 고통을 호소하리라고 생각하며 울면서 부처님을 찾아갔다. 그녀의 이야기를 다 들으신 부처님께서는 그녀를 위로해 주시었다.
"오 룩카데와따여, 너는 참으로 너 자신을 잘 다스렸구나!"
그리고 부처님께서는 다음 게송을 읊으시었다.


마치 달리는 마차의 속도를
솜씨 있게 조절하는 마부처럼
진심이 일어났을 때 그것을 잘 다스리는 사람을
나는 진실한 마부라 부른다.
다른 마부는 단지 고삐를 쥐고 있을 뿐이니.


부처님의 이 설법 끝에 룩카데와따는 소따빳띠 팔라를 성취하였다. 그리고 룩카데와따 목신은 부처님께서 머무시는 간다꾸띠 옆의 큰 나무에서 살게 되었으며, 이 사건 이후부터 빅쿠들이 함부로 잡초나 잔디, 채소, 그리고 크고 작은 나무 등을 베거나 파손하는 일이 계율로써 금지되었다.

 

 

 

普德華 [2017-02-02] : 쌍윳따니까야 경전의 말씀 늘 감사히 사경합니다.고맙습니다. 법광거사님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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