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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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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4 09:54:03, 조회 : 1,099,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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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가 준비할 노후대책
부처님이 라자가하 비다라 산의 칠엽옥에 머물고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해질녘 부처님은 하루 종일 서 있는 고행을 닦는 니간타 외도들의 처소로 가서 ‘그대들은 왜 앉지 않고 서 있는가?’를 물었다.
우리 스승이 가르치기를 전생에 지은 죄가 있으면 앉지 말고 서 있는 고행을 해야 죄가 멸하고 행복을 성취할 것이라고 해서입니다.
그대의 스승은 과거에도 그 같은 고행을 했을 터인데 지금도 고행을 하는 것은 아직도 죄업이 소멸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닌가? 그러면 고행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행복은 고행에서 비롯됩니다. 고행을 하면 그 공덕으로 죄가 멸하고 물질적으로 풍족해져서 빔비사라 왕처럼 됩니다. 이에 비하면 부처님의 행복은 보잘것없는 것입니다.
그대들은 빔비사라 왕처럼 물질적으로 풍족한 것을 행복이라 생각하고 그것을 얻기 위해 고행을 하는 것 같구나. 그러면 내가 묻겠다. 빔비사라 왕은 말없이 침묵할 수 있는가? 침묵의 시간으로 7일을 보내면서 그 가운데서 쾌락과 환희를 얻을 수 있다고 보는가? 아니 단 하루라도 그런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외도들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이에 부처님은 다시 물었다. 󰡒그러면 어떤가? 나는 하루 동안 말없는 침묵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아니 7일 또는 그 이상의 시간을 침묵으로 보내면서도 그 가운데서 즐거움은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는가?
외도들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부처님은 ‘그렇다면 누구의 행복이 더 참다운 행복인가?’를 물었다. 그들은 ‘부처님의 행복이 참다운 행복’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부처님은 다시 말했다.
그렇다. 그대들은 알아야 한다. 참다운 행복이란 욕심을 비우는 곳에서 생기는 것이다. 욕심이란 행복을 앗아가고 한없는 괴로움과 환란을 가져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참으로 행복하고자 한다면 앉지 않고 서 있는 고생을 하기보다는 욕심을 비워야 한다.
중아함 25권 100경《고음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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