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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해스님의 편역 법구경 - 여러 빅쿠들 이야기(262, 2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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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9 07:34:18, 조회 : 1,060,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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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장 올바름의
장
여러 빅쿠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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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제따와나 수도원에 계시던 어느 때, 여러 빅쿠들이 다른 빅쿠들에게 시기심을 일으킨 일과 관련하여 게송 262부터
263까지를 설법하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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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어린 사마네라는 자기 스승
빅쿠나 나이 많은 빅쿠들을 보살펴 드리는 것이 승단의 관례였다. 그들은 스승의 까사를 빨거나,
까사의 염색, 방의 청소, 사소한 심부름 등을
해드리면서 스승으로부터 여러 가지 가르침을 들으며 승단 생활을 익혀 나가는 것이다. 그런데,
사마네라가 없는 빅쿠들 중에는 자기와 동등한 법랍의 다른 빅쿠가 젊은 빅쿠나 사마네라를 두고 있는 것을 질투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들도 사마네라의 도움을 받고 싶어서 부처님께 이런 제안을 올렸다.
즉, 스승을 돕고 있는 젊은 빅쿠나 사마네라들은 그들의 스승뿐만이 아니라 자기네들에게도
지시를 받고 세탁과 심부름 등을 해주도록 하자는 것이었다.
이 같은 제안에 대해 부처님께서는 그들의 본의를 파악하시어 즉시 거부하신 다음,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빅쿠들이여, 여래는 너희를 생각이 고상하고 격조 높은 이야기를 하며 친절하고 관대한
사람이라고 여기지 않느니라. 여래는 모든 탐욕과 성내는 마음, 악한
마음 등을 바른 도(道)로써 다 제거해 버린 사람을 친절하고
관대하며 지혜로운 사람이라 부르느니라.”
그리고 부처님께서는 다음의 게송 두 편을 읊으시었다.
말을 솜씨 있게 잘하고
인물이 잘났기 때문에
친절과 존경을 받는 것이 아니요
시기・인색・교활로써는 더욱이나
아니다.
시기・인색・교활을 완전히
꺾고 뿌리 뽑았으며
번뇌를 제거한 사람을 가리켜
친절과 존경을 받을 만한
지혜로운 사람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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