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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토삼부경- 관 무량수경.제 二 장 정종분(正宗分)
법성화 2017-03-09 22:26:09, 조회 : 1,118,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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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十六 절 하배관(下輩觀)




    1. 하품상생(下品上生)

  부처님께서 다시 아난과 위제희 부인에게 말씀하셨다.

  『하품상생하는 이를 말하리라.  가지가지의 악업을 짓는 중생으로서, 비록 대승의 경전을 비방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어리석은 탓으로 온갖 나쁜 짓을 하면서도 참회하고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사람을 말하느니라. 이러한 사람이 목숨이 다하려고 할 때, 선지식을 만나서 대승  십이부 경전의 제목을 찬탄함을 듣게 되느니라.

  그래서 그는 여러 경전의 이름을 들은 공덕으로, 천겁 동안 지은 지극히 무거운 죄업을 없애느니라. 또한 지혜 있는 이가 그에게 가르치기를 합장 공경하고 『아미타불』을 부르도록 권하여, 그 말대로 정성껏 부처님의 명호인 아미타불을 부르면, 그 염불 공덕으로 오십억 겁 동안 생사에 헤매는 무거운 죄를 없애느니라.

  그 때 아미타불께서는 곧 화신불과 화신 관세음보살과 화신 대세지보살을 이 사람 앞에 보내시어 그를 칭찬하시기를『착한 이여, 그대는 부처님의 명호를 부른 공덕으로 여러 가지 많은 죄업이 소멸되어 내가 그대를 맞이하러 왔노라』고 하시느니라.

  이 말씀이 끝나자 수행자는 홀연, 화신불의 광명이 그의 방안에 가득함을 보고 기쁨에 넘쳐 이내 목숨을 마치느니라. 그리하여 보배 연꽃을 타고 화신불의 뒤를 따라 보배 연못 가운데 태어나느니라. 그래서 사십구일이 지나면 그 연꽃이 피느니라. 연꽃이 피어나면 자비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찬란한 광명을 비추며 그 사람 앞에 와서 그를 위하여 깊고 미묘한 십이부경을 설법하느니라.

  그는 법문을 듣고 나서 깊이 믿고 받들며 위없는 보리심을 내느니라. 그리고 다시 십소겁(十小劫)을 지나서, 모든 도리를 밝게 깨닫는 지혜인 백법명문(百法明門)을 갖추고, 보살 십지(十地)의 첫 자리인 환희지(歡喜地)에 들게 되느니라. 이러한 것을 하품상생(下品上生)하는 것이라 말하는데, 이와 같이 부처님과 불법과 불제자 등 삼보의 이름을 듣고 그 삼보의 이름을 들은 공덕으로 바로 극락세계에 왕생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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