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장 길(道)의 장
게송 287
끼사고따미 이야기
부처님께서 제따와나 수도원에 계시던 어느 때, 사왓띠 부자의 딸인 끼사고따미와 관련하여 게송 287번을 설법하시었다.
끼사고따미는 외아들의 죽음을 당하여 심한 충격을 받고 부처님을 찾아뵈었다. 이때 부처님께서는 그녀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끼사고따미여, 너는 너 한 사람만 자식을 잃어버리는 것으로 생각하는 모양이로구나. 그러나 고따미여, 이 세상에는 태어나서 오래 살게 되는 사람보다 일찍 죽게 되는 사람이 몇 배나 더 많으니라. 무릇 모든 생명에는 죽음이 있으며, 죽음은 그들의 욕망이 채 달성되기도 전에 그들을 데려가 버리느니라.”
그리고 부처님께서는 다음 게송을 읊으시었다.
사람들은 자녀에 대해 지극히 애착하나니
목장의 소들도 그와 같아라.
마음이 감각적 쾌락에 집착되어 있는 동안에
죽음은 그들을 순식간에 앗아간다,
마치 홍수가 잠자는 마을을 휩쓸어 가듯이.
부처님의 이 설법끝에 끼사고따미는 소따빳띠 팔라를 성취하였다.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게송 114번 이야기 참조).
http://www.bulmusic.com/nbuilder/community/module/board/boardRead.php?table=tb_ib__left17&keyset=b_wc&searchword=114&b_bno=10850
보살이 되려거든 - 연곡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