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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해스님의 편역 법구경 - 외도 신자들 이야기(게송 318, 319)
법광(法光) 2017-04-27 22:42:19, 조회 : 1,133, 추천 : 0
제22장 지옥의 장

게송 318, 319


외도 신자들 이야기


부처님께서 니그로다라마 수도원에 계시던 어느 때, 외도 신자들과 관련하여 게송 318부터 319까지를 설법하시었다.


외도 수행자를 따르는 신자들은 대체로 자기 자녀가 불교 신자 자녀와 노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 아이들에게 이런 말로 주의를 주는 것이었다.

“너희들은 제따와나 수도원 근처에 가지 말아라. 그리고 수도원 안에도 들어가면 안 된다. 또 사끼야 왕자의 제자 빅쿠들에게는 예를 올리지도 말고, 항상 멀리해야 한다.”

어느 날 불교 신자의 자녀들과 외도 신자의 자녀들이 제따와나 수도원과 가까운 곳에서 서로 어울려 놀다가 더위에 땀을 흘린 나머지 목이 말랐다. 그래서 물을 마시고 싶었지만 외도 아이들은 자기들의 부모로부터 들은 말이 생각나 수도원에 들어가지 못하고, 불교 신자들의 자녀들을 시켜 수도원에 들어가 물을 얻어오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불교도의 아이들이 수도원에 들어가 부처님께 공손하게 절을 올리고 물을 청하는 한편 외도 신자들의 아이들이 수도원에 들어오지 못하는 이유도 말씀드렸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그들에게 물을 주라고 지시하시고, 외도의 아이들도 수도원에 들어오라고 부르시었다. 그래서 아이들이 수도원에 들어오자 부처님께서는 그들에게 물을 주시며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의 설법을 하시었다. 그래서 그들은 모두 기뻐하며 삼보에 귀의했다.

그날 저녁 외도 아이들은 각기 자기 집으로 돌아가 자기들의 부모에게 낮에 제따와나 수도원에서 있었던 일을 고했다. 그러자 외도 신자들은 당황했다.

“우리 자식들이 우리의 신앙에 흠집을 냈다. 빅쿠들이 우리 애들을 모두 버려놓았구나. 이건 여간 큰일이 아니다.”

그들은 이렇게 외치면서, 어떤 사람은 눈물을 흘렸고, 어떤 사람은 가슴을 치며 통곡했다. 그때 지혜롭고 마음이 넓은 이웃 사람 하나가 외도들의 소동을 제지하면서, 그렇다면 아이들이 왜 부처님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직접 가서 알아보면 어떻겠느냐고 충고했다.

그래서 그들은 아이들을 앞세우고 제따와나 수도원에 들어가 부처님을 뵈었다. 부처님께서는 그들이 온 이유를 아시고 다음의 게송 두 편을 읊으시었다.


잘못이 아닌 것을 잘못이라 알고
잘못된 것을 잘못으로 보지 못하는 사람들
이는 그릇된 견해를 지닌 사람들이니
다만 낮고 천한 세계에 태어날 뿐이다.


잘못된 것을 잘못이라 알고
옳은 것을 옳다고 아는 사람들
이는 바른 견해를 지닌 사람들이니
행복한 세계에 태어난다.



부처님의 이 설법이 끝나자 외도 신자들은 모두 삼보에 귀의했으며, 계속하여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마침내 소따빠띠 팔라를 성취하였다.


니르바나의 언덕 - 山空스님

오도행 [2017-04-28] : 법광거사님 반가운 마음으로 간경하고 갑니다 성불하십시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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