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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해스님의 편역 법구경 - 의심 많은 우빠까 이야기(게송 353)
眞虛性宗 2017-05-26 17:16:55, 조회 : 1,257, 추천 : 0
제24장 애욕의 장

게송353

의심 많은 우빠까 이야기

최상의 깨달음을 성취하신 부처님께서는 다섯 수행자들에게 담마를 전하기 위해 와라나시의 이시빠따나 사슴 동산으로 향하시었다. 그런데 길을 가시던 부처님께서는 아지와까 교파에 속하는 수행자 우빠까를 만나시었다. 이때 우빠까는 부처님에게 “형제여, 당신의 감각기관은 매우 고요하고, 피부에서는 광명이 나며, 아주 청정합니다. 당신은 어느 스승 밑에서 수행하고 있습니까? 당신의 스승은 누구입니까? 어느 분의 가르침을 수행하고 있습니까?”하고 말을 건냈다. 이에 대해서 부처님께서는 “여래에게는 스승이 없느니라.”하시고, 다음 게송을 읊으심으로써 대답을 대신하시었다.

이렇게 부처님께서는 당신께서 맨 처음 만나신 다른 교단 수행자에게 게송을 읊으시었는데, 우빠까는 부처님을 인정하지도, 인정하지 않지도 않고, 아무런 대꾸도 없이 그저 머리를 흔들면서 지나가더니, 어떤 사냥꾼의 움막으로 들어갔다.

나는 모든 것을 이겼고, 모든 것을 알았으며,
모든 번뇌에서 벗어나 일체의 착하지 않은 행위를 포기했고,
또한 모든 욕망을 부수었나니, 나는 아라한을 성취했도다.
내 스스로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여 위없는 지혜를 지녔거니
어느 누구를 스승으로 삼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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