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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해스님의 편역 법구경 - 산따까야 테라 이야기(게송 378)
법광(法光) 2017-06-10 09:22:11, 조회 : 1,126, 추천 : 0
제25장 빅쿠의 장

게송 378


산따까야 테라 이야기


부처님께서 제따와나 수도원에 계시던 어느 때, 산따까야 테라와 관련하여 게송 378번을 설법하시었다.


과거 전생에 사자였던 산따까야라는 이름의 테라가 있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사자는 사냥을 해서 먹이를 얻게 되면 그걸 먹은 다음 깊은 동굴이나 나무숲에 들어가 이레 동안 꼼짝도 않고 조용히 지낸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 산따까야 테라는 평소에 몸가짐과 태도가 사자와 비슷했다. 그의 행동은 극히 제한된 것이었고, 매우 느리고 꾸준하였으며, 아주 조용하고 침착했다.

그래서 그와 함께 생활하는 빅쿠들은 그의 그런 행동 방식을 이상하게 여겨 부처님께 보고 드리게 되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빅쿠들이여, 빅쿠는 모든 행동과 몸가짐에 있어서 조용하고 침착하며 정중하기가 마치 저 산따까야 빅쿠와 같아야 하느니라.”

그리고 부처님께서는 다음 게송을 읊으시었다.


한 빅쿠가 있어 그 행동은 고요하고,
말씨도 고요하며, 생각은 평온하게 집중되어 있고,
세상의 모든 즐거움을 포기해 버렸다면
그를 가리켜 진실로 침착한 수행자라 부를 만하다.



부처님의 이 설법 끝에 산따까야 테라는 곧 아라하따 팔라를 성취하였다.


龍汀江에서 - 홍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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