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장 브라흐마나의 장
게송 417
냐따뿟따까 테라 이야기
부처님께서 제따와나 수도원에 계시던 어느 때, 냐따뿟따까 테라와 관련하여 게송 417번을 설법하시었다.
한때 무용가의 아들이 자기도 무용수가 되어 여러 곳을 돌면서 공연을 하고 있었다. 그는 어느 날 부처님으로부터 법문을 듣게 되어 모든 것을 포기하고 가정을 떠나 빅쿠가 되었고, 열심히 수행하여 마침내 아라한이 되었다.
그 뒤의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무용수 출신인 빅쿠 냐따뿟따까를 비롯한 많은 빅쿠들과 함께 탁발 공양을 하고 계시었는데, 그때 마침 길거리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무용수들이 눈에 띄었다. 그래서 빅쿠들은 냐따뿟따까 빅쿠에게 지금은 옛날 춤추던 때가 그립지 않은지를 물어 보았다. 그러자 냐따뿟따까 빅쿠가 대답했다.
“나는 이제 그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자 빅쿠들은 부처님께 사뢰었다.
“부처님이시여, 냐따뿟따까 빅쿠는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간접적인 어법으로 자기가 아라한이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 말씀하시었다.
“빅쿠들이여, 냐따뿟따까는 모든 집착과 욕망을 초월하였느니라. 그는 진실을 말한 것이니, 그는 아라한이 된 것이니라.”
그리고 부처님께서는 다음 게송을 읊으시었다.
인간계의 얽매임도 버리고
천상계의 얽매임도 벗어나
모든 얽매임에서 완전히 벗어난 사람
나는 그를 브라흐마나라 부른다.
찬미의 노래 – 김성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