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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5 22:26:49, 조회 : 1,126,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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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50805520-돌-구슬-팔찌를-닫습니다.jpg (34kb) 다운 :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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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 왕룡서거사(王龍舒居士)
왕룡서거사는 말하되 「참선(叅禪)하여 크게 깨달아서 생사(生死)의 윤회(輪廻)를 벗어나는 것이 진실로 상(上)이 되거니와 이에 이르는 이가 百에 二, 三도 없고 서방 극락세계에 왕생하기를 닦으면 윤회를 벗어나 생사(生死)가 자여(自如)하여 萬에 하나도 빠지지 아니한다. 그러므로 나는 승가(僧家)의 상근기(上根器)에 권하고자 하는 것은 참선하는 외에 매일 짤막한 겨를을 내어 서방 극락세계에 왕생하기를 권하고 싶다. 만약 참선하여 크게 깨달아서 윤회를 벗어났다 하더라도 오히려 불지(佛地)와 떨어진 거리가 극히 멀고도 멀음으로 다시 아미타불을 가서 뵈옵고 전례(展禮)하며 치경(致敬)하는 것이 무엇이 불가(不可)하며, 만약 크게 깨닫지 못하고 수수(壽數)가 문득 다하여 명종 하더라도 서방에 가서 부처님을 뵈옵고 법을 들으면 어찌 크게 깨닫지 아니할 것을 근심 하리오.
만약 정토를 닦지 아니하면 업연(業緣)을 따라 가는 것을 면치 못하는 것이므로 청초당(靑草堂) 오조계선사(五祖戒禪師) 진여철(眞如喆)도 윤회에 골몰하였으니 참으로 가외(可畏)한 일이다. 만일 이 도를 정심(情心)으로 닦아 사람을 화도(化導)하고 다시 서로 권화(勸化)하게 되면 사람들이 자기를 명승(名僧)이라 하여 반드시 그 말을 낙종(樂從)할 것이니 그 이익(利益)됨이 무궁하고 반드시 상품상생(上品上生)에 나리라」하였다
『王龍舒淨土文』
(五) 철오대사(徹梧大師)
철오대사는 말하기를『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의「시심작불(是心作佛) 시심시불(是心是佛)」과 선종(禪宗)의 「직지인심(直指人心) 견성성불(見性成佛)」을 비교하면 참으로 직절(直截)통쾌하다. 왜냐하면 견성(見性)은 어렵고 작불(作佛)은 쉬운 까닭이니, 견성은 심(心), 의(意), 식(識)을 여의고 영광(靈光)이 병로(迸露)하여야 비로소 견성이 되는 것이므로, 견성은 어렵고 작불(作佛)은 부처님의 명호(名號)를 염지(念持)하며 부처님의 의보(依報), 정보(正報)를 관(觀)하면 곧 작불이 되므로 작불이 쉬운 것이다.
경에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이 부처님을 생각할 때에 그 마음이 곧 32상(相) 80종호(八十種好)라」하셨으니 이것이 부처님을 상념(想念)함으로써 곧 작불이 되는 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작불과 시불(是佛)의 이치가 둘이 아닌 것과 견성과 성불(成佛)의 어렵고 쉬운 것이 이렇게 판이하게 다르니, 염불로써 참선에 비교하면 더욱 직절 통쾌한 것이다.
하나는 부처님의 말씀이요, 하나는 조사(祖師)의 말이니, 어느 것이 중하고 어느 것이 경하며 어느 것을 취하고 어느 것을 버릴 것인가.
학자는 한 번 완미(玩味)하여 검점(檢點)하면 반드시 이 말이 그릇되지 아니한 것을 수긍할 것이다 하였다.
『徹悟禪師遺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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