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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종집요. 제 九장 운명(殞命)의 전후(前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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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1 22:21:01, 조회 : 1,137,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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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1221-ekc2170013.gif (168kb) 다운 :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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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 중유(中有)의 작용(作用)
중유(中有) 의 형체(形體)는 본유(本有)의 양(量)과 같다 하며 혹은 사람의 중유는 일체의 반이라 하고 또 욕계(欲界)의 중유는 五, 六 세의 아이와 같고 오근(五根)이 완전히 갖추었으나 의복이 없으며 색계(色界)의 중유는 신량(身量)이 원만한 것이 본유와 같고 의복이 몸과 같이 있고 보살은 형량(形量)이 원만하며 모든 용모 형상이 구비하고 의복이 있으며 인천(人天)의 중유는 깨끗하고 삼악도(三惡道)의 중유는 흑암(黑暗)하며, 또 지옥에 날 중유는 그 형상이 지옥과 같고, 하늘에 날 중유는 하늘 사람과 같다고 한다.
중유는 냄새를 먹는데 그 먹는 냄새는 복덕(福德)을 따라서 차별이 있으니 즉 복 있는 중유는 꽃과 과실 같은 경청(輕淸)한 냄새를 먹고 복 없는 중유는 대소변과 썩은 음식 과 같은 것의 더러운 냄새를 먹는데 중유가 먹는 분량이 극히 적어서 중유가 비록 많아도 모두 먹을 수가 있다 한다.
중유의 견량(見量)은 중유의 승열(勝劣)에 따라 같지 아니하니 승(勝)한 중유는 열(劣)한 중유를 보거니와 열한 중유는 승한 중유를 보지 못하며 같은 종류의 중유는 서로 본다고 한다.
중유가 신통력(神通力)이 강하고 속하여 공중을 날아다니는 까닭으로 금강산도 장애가 되지 아니하고 부처님도 억제 할 수 없으며 산과 물과 돌과 벽과 내지 수미산(須彌山)같은 것도 무난히 통과하여 다니되 오직 보리가아(菩提泇蕥) 즉 부처님의 금강좌(金剛座)와 모체의 자궁은 통과하지 못하며 또 일찰나(一刹那)에 사대주(四大洲)와 수미산을 돌아다니며 어느 곳에나 순식간에 왕래할 수 있으므로 중유가 아무리 먼 곳에 있더라도 한 번 부르는 소리를 들으면 즉각에 앞에 와 서 있고 또 중유가 모든 근(根)이 영리하여 전에 지은 일을 잘 기억하되 그 기억력이 생시보다 九배(倍)나 되고 생시에 비록 용열(庸劣)하고 둔탁(鈍濁)하던 사람이라도 중유에 들면 매우 영민(潁敏)하게 되는 것이다
五. 중유(中有)의 생연(生緣)을 얻는 기한(期限)
중유가 생유로 낳기 전에 중유로 머물러 있는 기한에 대한 네 가지 설이 있다
(一) 비바사제사(琵婆沙諸師)는 「일체의 중유가 태어나기를 즐겨 구하므로 속히 생(生)을 받고 반드시 오래 머물러 있지 않는다」하였고,
(二) 세우존자(世友尊者)는 「七일을 극장(極長)으로 한다」하였고,
(三) 설마달다존자(設摩達多尊者)는 「七七일을 극장(極長)으로 한다」하였고,
(四) 법구존자(法救尊者)는「머물러 있는 기한이 일정하지 않다」하니,
즉 수생(受生)하는 연(緣)에 더딤과 빠름이 있고 만약 생연(生緣)을 만나지 못하면 중유가 항상 있다는 것이다.
「법화문구(法華文句)」에는 「인간의 중유는 동자(童子)와 같고 반드시 七일을 一기(期)로 하여 본생처(本生處)에 나는데, 만약 七일이 끝날 때까지 생연(生緣)을 얻지 못하면 또 다시 중유 七일을 계속하여 第二, 七일의 종말에 또 본생처에 낳고 이렇게 七일을 一기(期)로 하여 그 기한이 가장 긴 것은 제 七기까지 이르고 七기의 종말에는 반드시 어는 곳에든 태어나는 것이니 이 七七일 동안을 「중음(中陰)」이라 칭한다.
이와 같이 생연을 아직 결정짓지 못한 동안에 추천(追薦)하는 일을 베풀어 그 힘으로 좋은 곳에 나기를 바랄 것이다.」하였다.
『관정경(灌頂經)』에는 「명종한 사람이 중음(中陰)중에 있어서 몸이 소아와 같고 죄 복이 아직 결정짓지 못하였으니 마땅히 복을 닦아서 망자(亡者)의 신식(神識)으로 하여금 정토에 낳기를 원하면 이 공덕으로 반드시 왕생하게 된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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