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head9.jpg
Home 방송안내 신행생활 음악수필 불교강좌
 
  운영자인사
  운영자소개
  방송시간표
  생방송듣기
  방송대화방
  윈앰프설치
  사이버연등
  후원금보시

무창포불교대학


  방송게시판

 아함경243. 돼지 같은 수행자, 소 같은 수행자
普德華 2017-10-15 19:12:14, 조회 : 1,091, 추천 : 0
돼지 같은 수행자, 소 같은 수행자


부처님이 사밧티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부처님은 까마귀와 돼지, 노새와 소의 비유를 들어 수행자들을 가르쳤다.


“어떤 사람이 까마귀와 같은 수행자인가. 그는 한적한 곳에 있으면서 음욕과 익혀 온갖 나쁜 짓을 행하다가 문득 스스로 뉘우치고 부끄러워하며 자기가 한 일을 모두 남에게 말한다. 그렇게 하는 까닭은 남들이 이 사실을 알고 조롱할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비유하자면 이렇다. 즉 까마귀는 배고픔에 못 이겨 고통 받다가 더러운 것을 먹고는 곧 주둥이를 닦는 것과 같다. 그것은 다른 새가 ‘이 까마귀는 더러운 것을 먹었다’고 비난 할까봐 두려워해서다. 수행자가 나쁜 짓을 하고 그 허물을 남에게 말하는 것도 그와 같다.


어떤 사람이 돼지와 같은 수행자인가. 그는 한적한 곳에 있으면서 음욕과 익혀 온갖 나쁜 짓을 하고도 스스로 뉘우치거나 부끄러워 할 줄 모른다. 그는 도리어 남에게 ‘나는 다섯 가지 향락을 누리는데 저들은 그렇지 못하다’고 자랑까지 한다. 그것은 비유하자면 돼지가 항상 더러운 것을 먹고 더러운 곳에 누워 있으면서 다른 돼지들에게 뽐내는 것과 같다. 수행자가 스스로 음욕을 익혀 나쁜 짓을 하고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도 이와 같다.


어떤 사람이 노새와 같은 수행자인가. 그는 수염과 머리를 깍고 불법을 배우되 감관이 안정되지 못하여 육근으로 육경을 대하면 온갖 어지러운 생각을 낸다. 그래서 위의와 법도가 없고 걸음걸이와 행동거지가 모두 계율에 어긋난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를 보면 ‘아이 사람은 겉모습만 수행자 같구나’하고 조롱한다. 그러면 그는 ‘나도 수행자다, 나도 수행자다’ 하고 강변한다. 그것은 마치 노새가 소떼 속에 들어가 스스로 일컬어 ‘나도 소다. 나도 소다’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그 노새는 귀를 보다도 소가 아니고 뿔이나 꼬리도 소와 닮지 않았으니 소들은 그를 뿔로 받거나 발로 밟는 것과 같다.


어떤 사람이 소와 같은 수행자인가. 그는 수염과 머리를 깍고 가사를 입고 견고한 믿음으로 집을 나와 불법을 배운다. 그는 모든 감관이 안정되어 육경을 대하되 감관을 잘 보호한다. 그래서 그의 행동은 위의와 법도가 있고 걸음걸이와 행동거지가 모두 계율에 어긋나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멀리서도 그가 오는 것을 보면 ‘잘 오시오. 친구여. 제때에 공양을 받아 모자람은 없었는지요’ 하고 인사를 한다.  그것은 마치 좋은 소가 소떼 속에 들어가 스스로 일컬어 ‘나는 소다’라고 스스로 일컬으면 다른 소들은 털과 꼬리와 뿔과 소리가 같은 것을 알고 서로 친근하게 다가와서 몸을 비비고 핥아주는 것과 같다.“


증일아함 7권 제16 《화멸품(火滅品)》제3-4경
하늘꽃이여 / 산공스님


  이전글 연종집요.제 十장 운명(殞命)할 때의 행사(... 법성화 2017-10-15
  다음글 연종집요. 제 十장 운명(殞命)할 때의 행사... 법성화 2017-10-14

목록으로 수정하기 삭제하기 추천하기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후원금보시함

신행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