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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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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6 10:09:06, 조회 : 1,112,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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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바새에게 쫓겨난 사람
부처님이 사밧티 기수급고독원에 계실 때의 일이다. 그 무렵 담미 존자는 고향에서 비구들과 함께 수행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성질이 포악하고 사나워서 다른 비구들을 자주 욕설로 꾸짖고 나무랐다. 이에 그 지방의 비구들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고향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가서 살았다.
갑자기 정사가 텅텅 비고, 비구들이 걸식을 나오지 않자 그 지방의 우바새들은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를 살폈다. 우바새들은 그 지방 교구를 이끌고 있는 담미 존자가 성질이 포악하고 사나워서 다른 비구들을 자주 욕설로 꾸짖고 나무란 사실, 그리고 이를 견디지 못해 그 지방의 비구들이 고향을 떠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바새들은 담미 존자를 찾아가 그를 쫓아내고 다른 절에도 살지 못하게 했다.
절에서 쫓겨난 담미 존자는 옷과 발우를 챙겨서 부처님이 계신 사밧티 기원정사로 왔다. 부처님이 이 사실을 알고 ‘그대가 혹 쫓겨날 만한 일을 한 것이 아니냐’고 물었으나 그는 ‘잘못한 일이 없다’고 변명했다. 그러자 부처님이 다시 물었다.
“담미여. 그대가 사문의 법과 율을 지키고 따랐는데도 그 지방의 모든 우바새들이 그대를 쫓겨냈다는 말인가? 도대체 그대는 어떤 것이 사문의 법과 율인 줄 알기는 아는가?
담미여. 사문의 법과 율은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를 꾸짖어도 맞서서 싸우지 않으며, 화를 내어도 맞서서 화내지 않으며, 부수고 달려들어도 맞서서 부수지 않으며, 덤벼들어 대려도 맞서서 대리지 않는 것이다. 그래야 사문이 법과 율을 지키는 것이다.
담미여. 그럼에도 만약 어떤 비구가 자신이 데리고 있는 권속을 꾸짖고 쳐부수고 성내고 나무란다면 그는 반드시 죄를 받을 것이다. 그렇지만 또 어떤 우바새가 바른 소견을 조금이라도 성취하고 작은 과보라도 얻은 부처님의 제자 비구를 꾸짖고 쳐부수고 성내고 나무란다면 이 사람의 죄는 앞의 사람이 받는 것보다 많을 것이다. 그러므로 담미여, 그대들은 서로 각각 자기를 보호해야 하느니라.“
중아함 30권 130경《교담미경(敎曇彌經)》
태우고 태워도 / 야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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