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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5 18:27:24, 조회 : 1,111,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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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사밧티 기수급고독원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부처님은 비구들에게 이렇게 말씀했다.
“비구들이여, 만일 어떤 이학외도들이 그대들에게 무엇이 모든 일의 근본이 되느냐고 묻거든 욕심이 근본이 된다고 대답하라. 그들이 다시 무엇이 존재(有)가 되느냐고 묻거든 사상(思想)이 유(有)가 된다고 대답하라. 그들이 다시 무엇이 상주(上主)가 되느냐고 묻거든 염(念)이 상주가 된다고 대답하라. 그들이 다시 무엇이 앞(前)이 되느냐고 묻거든 선정이 앞이 된다고 대답하라
비구들이여, 그들이 다시 무엇이 위(上)가 되느냐고 묻거든 지혜가 위가 된다고 대답하라. 그들이 다시 무엇으로써 참(眞)을 삼느냐고 묻거든 해탈로써 참을 삼는다고 대답하라. 그들이 다시 무엇으로써 마지막을 삼느냐고 묻거든 열반으로써 마지막을 삼는다고 대답하라. 비구는 마땅히 이렇게 알고 이렇게 배우며 이렇게 대답해야 하느니라.
비구들이여, 집을 나와 도를 배우려는 사람은 모든 것이 무상하다는 생각을 익히며, 무상한 것은 괴롭다는 생각을 익히며, 괴로움은 나가 없으며 깨끗하지 않다는 생각을 익히며, 거친 음식을 싫어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익히며, 일체 세간은 즐거워 할 것이 못된다는 생각을 익히며, 세속적 습관을 멀리하는 생각을 익히며, 해탈의 참 모양을 그것을 성취할 생각을 익혀야 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하면 비구들이 애욕을 끊고 맺음을 없애며, 모든 법을 바르게 알고 바르게 관찰하여 괴로움의 끝을 보게 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자 비구들은 깊이 새겨듣고 받들어 행하여 큰 이익을 얻었다.
중아함 28권 113경《제법본경(諸法本經)》
피안의 세계 / 이 영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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