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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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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1 11:25:01, 조회 : 1,095,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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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라자가하 죽림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오후 비구들은 공양이 끝난 후 식당에 둘러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전생(前生)에 관한 얘기를 화제로 삼았다.
‘누구는 전생에 어떤 업을 지었으며 그때 어떤 일을 얼마나 잘하였을까’하는 식으로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마침 부처님은 정사의 외진 곳에서 홀로 명상에 잠겨 있다가 소란스런 웃음소리와 말소리가 들리자 비구들이 있는 곳으로 왔다.
“너희들은 지금까지 무슨 얘기를 나누었느냐?”
“전생에 관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비구들아, 너희들은 앞으로 전생에 관한 얘기를 화제로 삼지 말라 . 왜냐하면 그런 얘기는 진리를 알게 하는 것도 아니고 깨끗한 행위에 도움을 주는 것도 아니다. 지혜나 바른 깨달음에 도움을 주는 것도 아니고 열반으로 향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도 아니다.
너희들이 마땅히 화제로 삼아야 할 것은 여래가 가르친 ‘괴로움의 진리, 괴로움이 모이는 진리, 괴로움이 소멸된 자리, 괴로움을 소멸하는 방법에 관한 진리(四聖諦)’에 관한 것이다. 왜냐하면 이런 화제는 진리를 알게 하는데 도움이 되며, 깨끗한 행위와 참다운 지혜와 바른 깨달음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애써 진리에 관한 얘기를 나눌지언정 열반으로 향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얘기를 화제로 삼지 말라.“
잡아함 16권 424경《숙명경(宿命經)》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남 수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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