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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함경292. 12개의 고리로 맺어진 인생의 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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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1 15:52:23, 조회 : 455,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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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계실 대의 일이다. 부처님은 당신께서 아직 깨달음을 얻기 전에 이런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정말로 이 세상은 고통 가운데 있다. 모든 사람은 태어나고 늙고 병들어 죽는다. 그리고 다시 태어나 마찬가지의 과정을 겪는다. 이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방법은 무엇인가.“
부처님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먼저 그 원인부터 탐구해 들어갔다. 그리하여 부처님이 올바른 사유와 지혜로써 도달한 결론은 다음과 같은 것이었다.
“노병사의 고통은 태어남(生)이 있기 때문이다. 태어남은 어떤 존재(有)가 있어서다. 그 존재는 집착이 모인 덩어리(取)이다. 집착의 모임은 애욕(愛) 때문에 생긴다. 애욕은 받아들임(受)에 의해 일어난다. 받아들임은 접촉(觸)에 의한 것이다. 접촉은 여섯 가지 감각기관(六入)에 의해서다. 감각기관은 육체와 정신(名色)이 있기 때문이다. 명색은 의식(識)에 의해 생긴다. 의식은 의지(行)에 의해 일어난다. 그 의지는 어리석음(無明)대문에 생긴 것이다.”
이러한 원인을 알게 된 부처님은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깨닫게 되었다. 즉 ‘무명이 소멸하면 행이 소멸하고, 행이 소멸하면 식. 명색. 육입. 촉. 수. 애. 취. 유가 소멸한다. 그리고 유가 소멸하면 생이 없어지고 생이 없으면 노병사가 없어지고, 노병사가 없으면 수비고뇌(愁悲苦惱)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부처님은 이것을 깨닫고 부처님이 되었다.
잡아함12권 285경《불박경(佛縛經)》
십이인연 / 능인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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