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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2 11:46:51, 조회 : 1,106,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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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히말라야 부근 한 오두막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부처님은 선정(禪定)에 들어서 이런 생각을 잠시 했다.
‘내가 왕이 되어 남을 죽이거나 죽임을 당하는 일도 없고, 남의 것을 빼앗거나 빼앗김을 당하는 일도 없으며, 남을 슬프게 할 일도 없고, 스스로 슬플 일도 없도록 한결같이 법대로 행하고 법이 아닌 것은 행하지 않는 통치를 하면 어떨까.’
부처님이 이런 생각을 하자 악마가 나타나 속삭였다.
“부처님이시여, 그렇게 하소서. 부처님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분입니다. 정치의 길에 나서기만 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자 부처님은 다시 생각했다.
‘아니다. 비록 저 히말라야만한 황금이 있다고 하자. 그리고 다시 그것을 변화시켜 배로 늘린다 하자. 그래도 사람의 욕심을 다 채우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금과 돌을 하나로 보아야 한다.’
악마는 더 이상의 유혹이 어렵다고 판단해 물러가고 말았다.
잡아함 39권 1098경 《작왕경(作王經)》
문수보살 / 이정찬불가(이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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