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방송게시판
|
![]()
| 잡아함경49. 천문지리에 능통한들 무슨 소용인가 |
|
|
2018-02-24 17:51:33, 조회 : 1,103, 추천 : 0 |
|
|
|
부처님이 바라나시의 녹야원에 머물고 있을 때의 일이다. 하루는 어떤 바라문이 부처님을 찾아와서 이런 것을 여쭈었다.
“부처님, 저에게는 젊은 제자가 한 사람 있는데 그는 천문과 지리에 능통할 뿐 아니라 길흉화복을 점치는 데도 탁월한 능력이 있습니다. 만약 그가 있을 것이라고 하면 반드시 있고, 없을 것이라고 하면 정말로 없습니다. 또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하면 이루어지고 망할 것이라고 하면 반드시 망합니다. 이런 것을 부처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부처님은 직접적인 답변 대신 몇 가지 반대 질문을 던져 그를 깨우쳤다.
“그 답변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우선 그대의 생각 몇 가지를 묻겠다. 아는 대로 대답해 보라. 물질이나 정신은 본래 종자나 실체가 있는 것인가 없는 것인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젊은 제자가 있을 것이라고 해서 반드시 있다는 것은 거짓이 아닌가. 다시 묻겠다. 물질이나 정신은 영원히 멸하지 않는 것인가 아닌가?”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그 젊은 제자가 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 말은 거짓이 아닌가?”
바라문은 최고의 찬사로 부처님의 가르침에 승복했다.
“그렇습니다. 부처님의 말씀은 참으로 ‘이치에 합당한 것이어서 저의 어두운 마음을 열어 주나이다. 마치 어떤 사람이 물에 빠졌을 때 건져 주고, 길을 몰라 헤맬 때 길을 가르쳐 주고, 어둠 속에서 등불을 주는 것처럼 오늘 가르침도 그와 같나이다.”
잡아함 2권 54경 《세간경(世間經)》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 하윤주 |
|
|
|
|
|
|
|
|
|
|
|
|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