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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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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6 10:50:15, 조회 : 1,143,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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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파세나디왕이 부처님을 찾아와 어떤 종교인에게 보시해야 큰 과보를 얻을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했다.
부처님은 직접적인 답변 대신 왕에게 한 가지 비유를 들어 이렇게 되물었다.
“대왕이여, 당신이 만약 전쟁을 치르기 위해 군사를 모으고 있다고 합시다. 그때 어떤 잘 생긴 바라문이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그는 아직 무술이나 병법을 잘 알지 못할뿐더러 적을 보고도 싸울 줄 모르는 청년이었습니다. 대왕은 그런 청년에게 상을 주겠습니까?”
“아닙니다. 그는 상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면 다시 묻겠습니다. 이번에는 서쪽에서 수드라의 아들이 찾아왔습니다. 그는 비록 천민의 아들이나 무술에 능하고 병법을 잘 알며 싸움에 나가 용맹을 떨쳤습니다. 대왕은 그가 천민의 아들이라고 상을 주지 않겠습니까?”
“아닙니다. 그에게는 후한 상을 주겠습니다.”
그때 부처님은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대왕에게 이렇게 설법했다.
“대왕이여, 그와 같습니다. 중생의 복전인 종교인도 형상이 아니라 그가 갖춘 덕성이 중요합니다. 그 덕성이란 오개(五蓋)를 걷어내고 오분법신(五分法身)을 성취한 상태를 말합니다. 오개란 탐욕과 성냄과 혼침과 들뜸, 그리고 의심의 뚜껑입니다. 오분법신이란 계율과 선정과 지혜와 해탈과 해탈지견의 몸입니다. 이런 사람은 중생의 복전이며 존경과 보시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보시하면 큰 과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잡아함 42권 1145경 《복전경(福田經)》
행복의 샘 / 전지혜.오해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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