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방송게시판
|
|
|
|
![]()
| 잡보장경 제8권 97. 큰 역사가 광야의 도적떼를 교화한 인연 |
|
|
2018-03-21 23:14:54, 조회 : 1,106, 추천 : 0 |
|
|
|
97. 큰 역사가 광야의 도적떼를 교화한 인연
그 때 부처님께서는 왕사성에 계셨다.
왕사성과 비사리국(毘舍離國) 중간에 5백 명의 도적떼가 있었다.
빈바사라왕(頻婆娑羅王)은 인자하고 너그러워 은혜로운 법으로 세상을 다스리고 생물의 목숨을 해치지 않았다. 그래서 곧 광고를 내었다.
“만일 누구나 저 5백 명 도적 떼들에게 가서 그들을 교화하여 도둑질하지 않게 하면 벼슬로 상을 주리라.”
어떤 역사가 와서 왕의 모집에 응하고, 그 광야에 가서 도적 떼들을 교화하여 다시는 도둑질하지 않게 하였다.
그들이 이미 항복하자 그는 큰 성을 만들고 그들을 그 안에 두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와 그에게 붙어 마침내 큰 나라를 이루었다. 그 나라 사람들은 모두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는 저 큰 역사가 양육해 주는 은혜를 입고 모두 모였다.”
그리고 다시 약속하였다.
“지금부터 우리가 새로 아내를 맞이할 때에는 먼저 저 역사에게 바치자.”
그들은 곧 역사에게 가서 말하였다.
“우리들은 새로 아내를 맞이하는 이는 먼저 그 아내를 역사님께 바치자고 약속하였습니다. 그것은 두 가지 일 때문이니, 첫째는 역사님과 같은 좋은 아들을 얻기 위해서요, 둘째는 역사님의 은혜를 갚기 위해서입니다.”
역사는 대답하였다.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그들이 간청하였기 때문에 곧 그들의 뜻을 따라 그 법을 행하였다.
여러 날을 지나 어떤 여자는 그 일을 좋지 않게 생각하고 여러 사람들 앞에 발가벗고 서서 소변을 보았다. 사람들은 모두 꾸짖었다.
“너는 부끄러움도 없느냐. 어떻게 여자로서 여러 사람들 앞에 서서 소변을 보는가?”
그러자 그 여자는 대답하였다.
“여자가 여자들 앞에서 옷을 벗고 소변을 보는데 무엇이 부끄러우냐? 이 나라에는 모두 여자뿐이요, 오직 저 역사만이 남자다. 만일 그의 앞이라면 부끄러워해야 하겠지마는 너희들 앞인데 무엇이 부끄럽겠는가?”
그 때부터 사람들은 서로 전해 말하였다.
“그 여자 말이 바로 도리이다.”
사리불과 목련은 함께 5백 제자를 데리고 그 광야를 지나갔다. 역사는 그것을 알고 두 존자와 5백 제자들을 청하여 편안히 쉬게 하고 의복과 음식을 이바지하였다.
사흘 뒤에 그 나라 사람들이 모두 모여 모임을 열고는 술을 마시고 잔뜩 취하여 그 역사의 집을 에워싸고 불을 질렀다. 역사는 물었다.
“왜 이렇게 타는가?”
그들은 대답하였다.
“처음으로 시집오는 여자는 모두 너를 거친다. 우리도 사람인데 그 일을 참을 수가 없다. 그래서 너를 태워 죽이려는 것이다.”
역사는 대답하였다.
“나는 처음에 듣지 않았는데 너희들이 억지로 그렇게 한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듣지 않고 그를 태워 죽이려 하였다.
그는 목숨이 끊어지려 할 때 서원을 세웠다.
'나는 사리불과 목련을 공양한 공덕의 인연으로 이 광야에 나되, 힘센 귀신이 되어 이 사람들을 죽이리라.'
이렇게 말하고 곧 숨이 졌다.
그리고 그는 그 광야에서 귀신으로 바꿔 나서 큰 독기를 뿜어 많은 사람들을 죽였다.
어떤 지혜로운 사람이 그 광야에 가서 그 귀신을 찾아 말하였다.
“너는 지금 한량없이 사람을 죽여 그 고기를 다 먹지 못하고 그저 썩히기만 하는구나. 원컨대 우리를 용서하고 저 소나 말을 죽여라. 그렇게 하면 하루에 한 사람씩을 너에게 대어 주리라.”
그리하여 그 나라 사람들은 모두 제비를 뽑아 하루에 한 사람씩 죽음을 당하게 되었다.
이리하여 발수타라(拔須陀羅)라는 장자에게 그 차례가 갔다.
-다음편에-
-----------------------------------------------------------
범능스님/큰수레를 함께 타고 |
|
|
|
|
|
|
|
|
|
|
|
|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