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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보장경 제9권-102. 가전연이 악생왕(惡生王)을 위해 ,,,
법성화 2018-03-30 21:48:41, 조회 : 1,138, 추천 : 0
“그 꿈은 매우 좋습니다. 장차 경사가 있을 것이니 걱정할 것 없습니다. 머리에 불이 붙었다는 것은 보주국(寶主國)에서 10만 냥 금의 가치가 있는 하늘관[天冠]을 가지고 와서 왕에 바칠 것이니, 그 꿈은 바로 그것입니다.”

부인은 만일 이레가 차면 왕에게 죽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그것이 늦게 올까 걱정이 되어 존자에게 물었다.

“그것은 언제 오겠습니까?”

“오늘 저녁 때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리고 두 마리 뱀이 왕의 허리를 감았다는 것은 월지국왕(月支國王)이 10만 냥 금의 가치가 있는 칼 두 개를 바친다는 것이니, 그것은 밤이 되면 올 것입니다.

가는 쇠그물이 몸을 감았다는 것은 대진국왕(大秦國王)이 10만 냥 금의 가치가 있는 구슬 영락을 바친다는 것이니, 그것은 내일 새벽이면 올 것입니다.

빨간 고기가 발을 삼켰다는 것은 사자국왕이 10만 냥 금의 가치가 있는 비유리(毘琉璃) 보배 신을 바친다는 것이니, 그것은 내일 아침 때에 올 것입니다.

네 마리 흰 따오기가 왔다는 것은, 발기국왕(跋耆國王)이 황금 보배 수레를 바친다는 것이니, 그것은 내일 점심 때에 올 것입니다.

피의 진흙 속이란 안식국왕(安息國王)이 10만 냥 금의 가치가 있는 사슴털옷을 바친다는 것이니, 그것은 내일 점심 중참 때에 올 것입니다.

태백산에 올랐다는 것은 광야국왕(曠野國王)이 큰 코끼리를 바친다는 것이니, 그것은 내일 저녁 무렵에 올 것입니다.

황새가 머리 위를 스쳤다는 것은 왕과 부인 사이에 남모르는 사사로운 일이 있다는 것이니, 그 일은 내일 있을 줄 알아야 합니다.”

과연 그 존자의 말과 같이 그 때가 되자 여러 나라에서 바치는 물건이 모두 도착하였다. 그리하여 왕은 매우 기뻐하였다.

시바구사 부인은 본래 하늘관을 쓰고 있었는데 보주국에서 바친 하늘관을 겹쳐 써 보았다. 왕은 장난으로 시바구사 부인이 쓴 하늘관 하나를 벗겨 금만(金鬘) 부인의 머리에 씌웠다. 그러자 시바구사 부인은 화를 내며 말하였다.

“만일 나쁜 일이 있었다면 내가 먼저 당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하늘관을 얻으니 그에게 씌우십니까?”

그리고는 타락[酪] 그릇을 왕의 머리에 던지자 왕의 머리가 더러워졌다.

왕은 매우 화를 내어 칼을 뽑아 부인을 치려 하였다.

부인은 왕이 두려워 방안으로 달려 들어가 방문을 걸었다. 그래서 왕은 들어가지 못하였다.

그 때 왕은 깨달았다.

'존자가 남 모르는 사사로운 일이 있을 것이라고 해몽한 것이 바로 이것이구나.'

왕은 곧 부인과 함께 존자 가전연에게 가서 위의 사실을 자세히 이야기한 뒤에 말하였다.

“법이 아닌 삿되고 악한 말을 믿고, 하마터면 존자님과 처자 대신 등,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해치는 큰 죄악을 지을 뻔하였습니다. 이제 존자님의 진실한 말을 듣고 어둡던 눈이 뜨이어 바른 도를 보고 나쁜 일에서 떠나게 되었습니다.”

곧 존자를 청하여 공경하고 받들어 공양하였다. 그리고 모든 바라문들을 멀리 국경 밖으로 쫓아 버렸다.

왕은 존자에게 물었다.

“어떤 인연이 있어 그와 같이 여러 나라에서 각각 그런 보물을 내게 보내었습니까?”

존자는 대답하였다.

“먼 옛날 91겁 전에 비바시라는 부처님이 계셨습니다. 그 부처님 때에 반두(槃頭)라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그 나라의 왕태자는 부처님을 믿고 정진하였습니다. 그는 부처님께 나아가 공양하고 예배한 뒤에 곧 자기가 가진 하늘관과 보배 칼·영락·큰 코끼리·보배 수레, 흠바라 옷 따위를 그 부처님께 바쳤습니다. 그 복으로 말미암아 나는 곳마다 높고 귀하여 가지고 싶은 보물이 구하지 않아도 저절로 이르렀습니다.”

왕은 이 말을 듣고 삼보에 대하여 깊이 공경하고 믿는 마음이 생겼다. 그리하여 예배하고 궁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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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 연주/고향의봄
眞虛性宗 [2018-03-31] : 법성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글은 내일(일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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