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head9.jpg
Home 방송안내 신행생활 음악수필 불교강좌
 
  운영자인사
  운영자소개
  방송시간표
  생방송듣기
  방송대화방
  윈앰프설치
  사이버연등
  후원금보시

무창포불교대학


  방송게시판

 잡보장경 제9권 111. 난타왕이 나가사나와 변론한 인연
법성화 2018-04-12 22:11:21, 조회 : 1,028, 추천 : 0
“둘 다 도를 얻습니다.”

“만일 둘 다 도를 얻는다면 무엇 하러 출가를 하겠습니까?”

사나는 대답하였다.

“비유하면 여기서 3천여 리의 길을 가는데, 젊고 건강한 사람을 시키되 말을 타고 양식을 싣고 무기를 들게 하였다면 빨리 도착할 수 있겠습니까?”

“있습니다.”

“만일 노인을 시키되 여윈 말을 타고 또 양식이 없다면 도착할 수 있겠습니까?”

“양식을 가지고도 도착하지 못할까 걱정인데, 하물며 양식이 없는 것이겠습니까?”

사나는 말하였다.

“출가하여 도를 얻는 일은 마치 저 젊은이와 같고 집에 있으면서 도를 얻는 것은 저 늙은이와 같습니다.”

왕은 다시 물었다.

“나는 지금 내 몸 안의 일을 묻고 싶습니다. 나의 항상되고 항상되지 않음이 내 마음대로 되는 것입니까?”

사나는 왕에게 반문하였다.

“왕의 궁중에 있는 암바라 나무의 열매는 답니까, 씁니까?”

왕이 대답하였다.

“내 궁중에는 그 나무가 전연 없는데 어찌하여 내게 단 것, 쓴 것을 묻습니까?”

사나는 말하였다.

“나도 이제 그렇습니다. 모든 5음(陰; 五蘊)에는 이미 나[我]라고 할 만한 것이 없는데 어찌하여 내게 항상됨과 항상되지 않음을 묻습니까?”

왕은 다시 물었다.

“모든 지옥에서 칼로 사람 몸을 쪼개어 여러 군데 흩어져 있어도 그 목숨은 존재한다 하는데 사실 그렇습니까?”

사나는 대답하였다.

“비유하면 여인과 같나니, 여인이 떡과 고기와 오이와 나물을 먹으면 그 음식을 모두 소화하지만, 아기를 배어 가라라(歌羅羅) 쯤 되었을 때에는 오히려 그 크기가 마치 가는 티끌 만한데, 어떻게 그것은 점점 더 커지고, 소화되지 않습니까?”

“그것은 업의 힘입니다.”

사나는 대답하였다.

“그 지옥에서도 그 업의 힘으로 말미암아 목숨 뿌리는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까?”

왕은 다시 물었다.

“해가 하늘에 있어서 그 몸은 하나인데, 왜 여름에는 아주 덥고, 겨울에는 아주 추우며, 여름에는 해가 길고, 겨울에는 해가 짧습니까?”

사나는 대답하였다.

“수미산에는 아래위에 두 길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해가 윗길을 다니므로 길이 멀고 걸음이 느리며 금산을 비추기 때문에 해가 길고 또 매우 덥습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해가 아랫길을 다니므로 길도 가깝고 걸음도 빠르며 큰 바닷물을 비추기 때문에 해가 짧고 또 매우 춥습니다.”

  
-----------------------------------------------------------


변해림/비원


  이전글 한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34 법광(法光) 2018-04-12
  다음글 잡아함경80. 불교의 종교적 특질 普德華 2018-04-12

목록으로 수정하기 삭제하기 추천하기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후원금보시함

신행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