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ㅁ낳은 ‘배우는 자’인데 내게 그렇게도 자비스러웠던 스승께서 열반하려 하시다니!”
그때 부처님은 아난다를 찾으셨다.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난다는 그의 거처에서 슬퍼서 울고 있다고 말씀드리니 부처님은 아난다를 불러 말씀하셨다.
“아난다, 울지 마라. 슬퍼하지 마라. 우리는 사랑스럽고 마음에 드는 모든 것들과 헤어져야 하고 떨어져 나가게 마련이라고 내가 전에 이미 말하지 않았느냐.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아난다, 태어난 것은 무엇이든지, 존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형성된 것은 무엇이든지 무너지게 마련인데 무너지지 않기를 바란다면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이런 경우는 존재하지 않는다.
오랜 세월 동안 아난다, 그대는 여래의 앞에서나 뒤에서나 한결같이 한 마음으로 여래의 행복과 이익을 위하여 충성스럽게 여래를 시봉하였다. 그대는 한량없는 자애스러운 행동과, 말과, 마음으로 나를 대하였다. 그대는 많은 공덕을 쌓았다. 아난다, 마음 집중에 전력하라. 그러면 머지않아 모든 번뇌에서 벗어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