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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17:05:10, 조회 : 1,101,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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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kobchaima171200593.jpg (9kb) 다운 :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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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떠난 종족 실달에게서 이 아이를 얻었습니다.”
정반왕은 이 말을 듣고 화를 내면서 말하였다.
“그 아이를 생각하지 않고 딴 말을 하는구나. 참이거나 거짓이거나 여러 석씨들은 다 안다. 내 아들 실달은 본래 집에 있을 때부터 5욕(欲)이 있다는 말을 귀로도 듣지 않았는데, 하물며 욕심이 있어 아이를 낳았겠느냐? 그 따위 말은 실로 야비하고 무례하다. 누구에게서 아이를 얻어 가지고 우리를 욕되게 하는가? 그것은 진실로 거짓이요 정직한 법이 아니다. 내 아들 실달은 옛날 집에 있을 때 어떤 보물이나 맛난 음식에도 조금도 집착하지 않았다. 그런데 하물며 지금 고행하면서 하루에 마미(麻米) 하나를 먹고 있을 때이겠느냐?”
그런 비방을 듣고 정반왕은 더욱 화를 내어 여러 석씨들에게 물었다.
“지금 저것을 어떻게 괴롭고 독하게 죽이면 좋을까?”
어떤 석씨는 말하였다.
“내 생각 같아서는 불구덩이를 만들고, 저 모자(母子)를 그 속에 던져 조금도 남는 것이 없게 하였으면 합니다.”
여러 사람도 모두 그것이 가장 좋다 하고, 곧 불구덩이를 파고 그 안에 거타라(佉陀羅) 나무를 쌓아 불을 붙이고는 야수타라를 끌고 그 곁으로 갔다.
야수타라는 그 불구덩이를 보고서야 비로소 놀라고 두려워하였다. 마치 들 사슴이 혼자 동산에 있을 때 아무 데도 의지할 곳이 없는 것처럼, 야수타라는 스스로 꾸짖되, 아무 죄도 없는데 이런 화를 받는다 하고, 여러 석씨들을 둘러보았으나 아무도 자기를 구원할 이가 없었다.
그래서 야수타라는 아기를 안고 길이 탄식하고는, 보살을 생각하면서 '당신은 자비가 있어 일체 중생을 가엾이 여기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하늘과 귀신들도 모두 당신을 공경합니다. 지금 우리 모자는 복이 엷어 아무 죄도 없이 고통을 받는데, 보살은 왜 생각하지 않으며, 왜 우리 모자를 오늘의 이 액운에서 구하시지 않습니까? 어떤 하늘 선신도 우리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옛날 보살이 여러 석씨들 가운데 계실 때에는 마치 보름달이 뭇 별 가운데 있는 것과 같았는데, 지금은 다시 볼 수 없습니다.'하고, 곧 부처님 계신 곳을 향하여 일심으로 경례하였다. 그리고 다시 여러 석씨들에게 절하고는 불을 향해 합장하고 진실한 말을 하였다.
“이 아이는 진실로 남에게서 생긴 것이 아니다. 만 6년 동안 내 태 안에 있은 사실이 진실이요 거짓이 아니라면 마침내 이 불은 우리 모자를 태워 죽이지 않고 스스로 꺼질 것이다.”
이렇게 말하고 곧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러자 그 불구덩이는 못으로 변하고 자기 몸은 연꽃 위에 있음을 보았다. 그녀는 조금도 두려움이 없이 온화하고 즐거운 안색으로 여러 석씨들을 향해 합장하고 말하였다.
“만일 내 말이 거짓이었더라면 곧 타 죽었을 것입니다. 이 아이는 진실로 보살의 아들입니다. 나는 진실한 말로 불의 화를 면하였습니다.”
어떤 석씨는 말하였다.
“그 형상을 보면 놀라거나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로 미루어 보아 그것이 진실인 것을 알 수 있다.”
또 어떤 석씨는 말하였다.
“불구덩이가 맑은 못으로 변하였다. 그것을 증험하여 그의 허물이 없음을 알겠다.”
그 때 여러 석씨들은 야수타라를 데리고 궁중으로 돌아가, 더욱 공경하고 찬탄하였다. 그리고 그녀를 위해 유모를 구하여 아들을 받들어 섬기게 하였는데 처음 낳은 때와 조금도 다름이 없었다. 할아버지 정반왕은 손자를 매우 사랑하고 소중히 여겨 라후라가 보이지 않으면 밥을 먹지 않았다. 그리고 보살 생각이 날 때에는 라후라를 안고 그 시름을 잊었다.
간략히 이 사실을 말하면, 6년이 지난 뒤에 정반왕은 부처님을 간절히 사모하여 사람을 보내어 부처님을 청하였다. 부처님께서는 가엾이 여겨 본국으로 돌아가셨다. 석씨 궁전에 이르시자 부처님께서는 1천2백50 비구로 변하셨다. 그들은 모두 부처님 몸과 같았고, 빛나는 모양도 다름이 없었다.
야수타라는 라후라에게 말하였다.
“어느 분이 너의 아버지시냐? 그 곁으로 가라.”
그 때 라후라는 부처님께 나아가 예배하고, 부처님의 왼쪽 발 곁에 섰다. 부처님께서는 곧 한량이 없는 겁 동안 닦은 공덕으로 된, 바퀴 모양이 있는 손으로 라후라의 정수리를 어루만지셨다.
그 때 여러 석씨들은 모두 이렇게 생각하였다.
“부처님께서는 지금도 사사로이 사랑하는 마음이 있구나.”
부처님께서는 여러 석씨들의 마음 속 생각을 아시고, 다음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나는 왕의 권속이나 또 낳은 아들을 치우치게 사랑하는 마음이 없고
다만 손으로 정수리를 만졌다. 나는 갖가지 번뇌 다하여
사랑과 미움이 아주 다 없어졌다. 너희들은 의심을 가지지 말라.
아들에 대하여 망설이고 있다고. 이 애도 장차 집을 떠나게 하여
거듭 나의 법자로 만들 것이니 그의 공덕을 간단히 말하면
이 애는 집을 떠나 참 도를 배워 반드시 아라한을 이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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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만스님/허튼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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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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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글은 내일(금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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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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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님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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