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head9.jpg
Home 방송안내 신행생활 음악수필 불교강좌
 
  운영자인사
  운영자소개
  방송시간표
  생방송듣기
  방송대화방
  윈앰프설치
  사이버연등
  후원금보시

무창포불교대학


  방송게시판

 대보적경 제1권 -1. 삼률의회
법성화 2018-05-11 17:56:21, 조회 : 1,069, 추천 : 0
  첨부파일 : 118034_55204_349.jpg (57kb)   다운 : 126

실제크기로 보기

가섭아, 여래가 법에 수순하여 머무르기를 즐겨하지만 상(想)에 따르지는 않느니라. 모든 중생이 지닌 아상은 여래에 있어서는 이것이 제일의(第一義)가 되나니, 그 까닭은 여래는 이제 이미 저 생각을 알고 일체 중생의 생각이 곧 생각 아님을 아느니라. 이것이 가장 그윽한 비밀의 말이니라.

혹 어리석은 사람이 이 이치를 등지고 여래와 다투려 하나니,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세상이 나와 다툴지언정 내가 세상과 다투는 것은 아니라'고 하느니라. 어떤 것을 세상이라 하느냐? 중생을 말함이니, 왜 중생을 세상이라 하는가. 여래가 이러한 세간을 알기 때문에 중생을 세상이라 하느니라.

저런 어리석은 범부의 견해는 부셔 없애라. 매우 해로운 것이 되느니라. 이것이 그들에게 항상 믿음을 얻어 머무르게 함이니라.

세속을 따라가는 것을 무명이라 하나니, 세속의 캄캄한 데[大闇] 머물러 사는 것을 세상에 머무르는 자라고 하느니라. 만일 세상에 머무르면 탐심이 있게 되고, 탐심이 있으면 진심(瞋心)이 있고, 진심이 있으면 어리석음이 있고, 어리석음이 있으면 부정(不淨)이 있고, 부정하면 서로 엇갈리게 되나니, 누구와 서로 엇갈리게 되느냐 하면 여래와 성문중(聲聞衆)이니라.

만일 여래와 성문중이 서로 엇갈리면 곧 등지게 되고, 서로 등지면 거듭 서로 어그러지고, 서로 어그러지면 세속의 것[有]을 즐기게 되고, 세속의 것을 즐기면 마음으로 무엇을 구하게 되고, 세속의 것을 구하면 자꾸 끝없이 구[遍求]하게 되고, 끝없이 구하면 만족을 얻지 못하며 짓는 것이 많게 되고, 짓는 것이 많으면 곧 삼계(三界) 속에 잠들게[睡眠] 되느니라.

만일 삼계에 잠들게 되면 곧 다른 이도 잠들게 하고, 다른 이도 잠들게 하면 그는 곧 따라 흐르게 되고, 또한 따라 흘러 다니는 자가 되느니라. 따라 흐르고 따라 흘러 다니는 자는 죽음에 나아가게 되고, 죽음에 나아가는 자는 열반에 나아가지 못하느니라.

열반에 나아가지 못하면 못 갈 곳에 이르게 되고, 못 갈 곳에 이르면 지옥에 들어가느니라.

이와 같이 가섭아, 상서롭지 못한법과 성내고 분하게 여기는 독한 마음과 덮어 가리우지 못하는 짓과 서로 응하느니라. 덮어 가리우지 못하면 아상(我相)을 관찰하지 못하고, 관찰하지 못하는 자는 한 덩어리의 생각을 지어서 '나[我]'라든가 '나의 것[我所]'이라는 집착을 녹여 없애지 못하느니라.

어떤 것을 '아집(我執)'이라 하는가. 실답지 못한 까닭에 갖가지 생각에 머물러 모든 세업(世業)을 지으며, 이런 사람은 아상에 집착하여 그것이 '나'라고 하느니라. 어떤 것을 '나의 것'이라 하느냐? 말하자면 탐욕이니 이것을 '나의 것'이라 하나니, 모든 욕심 낼 경계에 자기와 어울리며 탐심을 일으켜, 탐착을 낸 뒤에는 능히 금계(禁戒)를 파괴하고, '남의 것'에 좋지 못한 마음을 내어 진심의 덮임으로 말미암아 서로 경멸하며 남의 재물을 제것으로 만들어 애호하니 이것을 '남의 것'이라고 이름하느니라.

'남의 것'이 있으면 유전(流轉)이 있고, 유전이 있으면 미혹이 있고, 미혹이 있으면 비방이 있고, 비방이 있으면 진에(瞋恚)가 있고, 진에가 있으면 해칠 마음을 먹게 되고, 해칠 마음을 먹으면 마음이 불타게 되고, 마음이 불타면 남을 불사르니, 이와 같은 허물이 다 탐욕으로 말미암느니라.

남녀라는 생각과 목숨이라는 생각을 일으키어 이것이 '나의 소유'라고 하나니, 이것을 '나의 것'이라 이름하느니라. 이런 뜻에서 '나의 것'을 말하는 자는 자기 몸을 반성하여 꾸짖으라. 모든 어리석은 범부는 '나'라는 번뇌로서 어리석은 범부가 되었으니 그러므로 '나의 것'이라 말하느니라.

가섭아, 만일 중생이 이 법을 듣지 못하고 '보리'와 '보살행'을 말하는 것은 올바른 행이 아니니라. 실로 행할 것 없는 것이 '보살행'이니라.

또 가섭아, 만일 모든 보살이 행이 원만하여 이지러짐이 없고 청정하고 매우 청정하며 두루 청정함을 얻었다면 이 사람은 곧 큰 법을 말하리니, 위력이 있고 용맹 정진하는 자라 이름하리라. 그가 말한 법은 허공과 같아, 막히고 걸림이 없으리니, 이치다운 자며, 공덕 있는 자며, 능히 수행하는 자라 하리라. 그는 끝내 저 이치답지 못한 자, 공덕 없는 자, 수행하지 않는 자가 되지 않으리니, 너희들은 마땅히 이 법을 받아 지니되 이 법에 집착을 내지 말지니라. 왜냐하면 여래의 말씀은 제일이 되나니 최상승 중생의 물음을 위하여 최승(最勝)의 법으로 해설함이니라.

어떤 것이 최승의 법이냐 하면, '법이란 생각 없는 것[無法想]'이 바로 그것이니라.

가섭아, 이렇게 보살이 최초의 정계(淨戒)를 갖추어 호지(護持)하여 마음에 잘하는 체하지 말고 무간업(無間業)을 짓지 말지니라.

비구니를 범하지 말며, 또한 속인의 집을 친하고 가까이 말며, 살생(殺生)·도둑질·사음(邪淫)의 행을 멀리 여의며, 거짓말·이간하는 말·추악한 말·잡된 말을 여의며, 탐욕·진에·사견(邪見)을 멀리 여읠지니라.

이미 스스로 시끄럽지 아니하고 또한 남을 시끄럽게 하지 말며, 욕심과 함께 하지 아니하고 또한 욕심을 받지 아니하며, 도박놀이 하지 않고 또한 남에게 가르치지 아니하며, 마침내 불남인(不男人:中性)을 친근하지 아니하고, 음녀·과부·처녀의 집에 가지 말며, 남의 아내를 가까이하지 말고, 또한 물고기와 새를 잡는 사람이나 사냥꾼·백정 등을 친하지 말지니라.

술 마시는 사람과 그 손을 잡고 더불어 싸우거나 다투지도 말라. 이런 모든 일을 여의기를 사나운 개와 백정의 무리를 피하듯 하라.

사랑하는 마음에 머물러서 저 일체 멀리 여읠 것을 한 생각 나쁜 마음이라도 일으키지 말지니라.

마땅히 여읠 것이 20가지가 있으니, 어떤 것이 이십가지냐?



-다음편에-


-----------------------------------------------------------


송소희/부처님 오신날
성등 현수언 [2018-05-12] : 법성화법우님 첫 머리에 올려주는 이미지 그림이 좋습니다. 세속을 따라가는 것을 무명이라 한다의 구절만은 꼭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법성화 [2018-05-12] : 존경하옵는 학장님 감사합니다.무명에 가려져 지혜를 가지지 못하니 어리석은 중생이라 하겠지요.훌륭하신 선지식 학장님이 계시어 늘 든든합니다.오래오래 함께 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학장님 오늘도 좋은날 되십시요 ()


  이전글 증일아함경01.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 [3] 普德華 2018-05-11
  다음글 대보적경 제1권 1. 삼률의회(三律儀會) ① [2] 법성화 2018-05-10

목록으로 수정하기 삭제하기 추천하기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후원금보시함

신행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