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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일아함경09. 마음을 깨끗하게 하라
普德華 2018-05-20 16:40:18, 조회 : 1,162, 추천 : 0
부처님이 사위국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부처님이 대중들을 위해 설법을 하고 있었다. 그때 강측 江側이라는 바라문이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며 이렇게 생각했다.


“나는 부처님 보다 더 청정하고 훌륭하다. 부처님은 좋은 음식에 맛있는 반찬을 공양 받고 살지만, 나는 거친 음식을 먹으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부처님은 강측 바라문이 스물한 가지 번뇌로써 마음이 더러워져 있다. 어떤 것이 스물한 가지 번뇌인가. 성내는 마음, 해치려는 마음, 가라앉은 마음, 들뜬 마음, 의심하는 마음, 화내는 마음, 꺼리는 마음, 번민하는 마음, 시기하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 스스로 부끄러워하지 않는 마음, 남에게 부끄러워 하지 않는 마음, 허황한 마음, 간사한 마음, 거짓 마음, 다투는 마음, 교만한 마음, 거만한 마음, 뛰어난 체 하는 마음, 질투하는 마음, 탐하는 마음 등이 그것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이런 번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반드시 나쁜 곳에 떨어질 것이다. 그것은 마치 흰 천으로 만든 새 옷이 더러움에 물들어서 그것에 파랑 노랑 빨강 검정의 색깔로 물들이려 하나 그렇게 안 되는 것과 같다. 그러나 나의 제자로서 삼매의 힘으로 마음을 청정하게 하여 스물한 가지 번뇌를 버리면 그는 반드시 해탈의 지혜를 얻어 윤회의 바퀴에서 벗어날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마음을 깨끗하게 했으므로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으로 인한 나쁜 행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도 강측 바라문은 아직 깨우치지 못했다. 도리어 부처님에게 손타리 강으로 가서 목욕을 하자고 했다. ‘손타리 강은 복을 주는 강이요 광명을 주는 강이므로 거기서 목욕을 하면 모든 죄악이 없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자 부처님은 다시 이렇게 가르쳤다.


“사람들은 오랜 세월을 지내오는 동안 강물에 가서 목욕을 하고 작은 연못에서도 한다. 이렇게 다 목욕을 즐기지만 남몰래 더러운 짓을 한다면 묵은 죄가 온몸에 가득할 것이니, 어떻게 강물이 그의 죄를 씻어줄 것인가. 그러나 계율을 잘 지켜 깨끗한 사람은 언제나 깨끗한 행동을 하나니 그는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다. 주지 않는 것은 갖지 않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죽이지 않으며 진실을 지켜 거짓이 없으면, 그것이 진정으로 깨끗한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그대는 계율의 강물에 목욕하라. 그러면 반드시 편하고 아늑하게 되리니 구태여 강물에 갈 필요가 없다.”


그러자 바라문은 드디어 승복하고 부처님의 제자가 되기를 원했다.


“부처님, 부처님의 설법은 곱추가 등을 펴고, 장님이 눈을 뜨며, 헤매는 이에게 길을 일러주며, 어두운 방에 등불을 켜듯이 저를 가르쳐주셨나이다. 저를 제자로 받아주소서.”


그는 수행자가 되어 위없는 범행을 닦아 윤회에서 해탈했다. 그래서 강측 바라문은 강측 아라한으로 불렀다.



증일아함 제6권 제13 《이양품 利養品》제5경
초파일 송가 / 머루와 다래
성등 현수언 [2018-05-20] : 강측바라문이 부처님의 제자가 되는 과정과 계율의 강물에 목욕하라는 가르침을 잘 배웠습니다. 보덕화 법우님 감사합니다. 계
普德華 [2018-05-21] : 존경하는 학장님 함께하심에 고맙습니다.늘 건안하시길 발원하고 기도드립니다.성불하십시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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