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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69
법광(法光) 2018-06-18 00:02:02, 조회 : 1,325, 추천 : 0



ㅇ 피안에 이르는 길: 피안에 이르신 분, 붓다

훌륭한 성자 삥기야는 브라흐민 바와리에게 가서 자신이 부처님을 뵙고 보고 들은 대로 부처님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그대에게 ‘피안에 이르는 길’ 을 말하겠습니다. 티없고 지혜롭고 모든 집착을 초월한 그분은 자신이 본 것을 [깨달은 것] 그대로 우리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큰 지혜와 온전한 청정함과 욕망을 떠난 분이 어떻게 헛된 말씀을 하겠습니까? 티끌을 여의고 교만함과 위선을 버린 분에게 찬탄의 게송을 드리렵니다.

사람들은 그분을 붓다, 깨달은 분, 어둠을 물리친 분, 통찰력을 갖춘 분, 세상을 아는 분, 윤회의 저 너머로 가신 분, 번뇌가 없는 분, 괴로움을 온전히 극복하신 분이라고 부릅니다. 브라흐민이여, 내가 따르는 분이 바로 이 분입니다. 나는 이분을 가까이 모셨습니다.

마치 새들이 작은 덤불 숲을 떠나 열매가 많은 큰 숲 속으로 날아가듯이, 나도 또한 생각이 모자라는 사람들을 떠나 마치 백조처럼 큰 호수에 이르렀습니다.

내가 고따마 존자님의 가르침을 듣기 전까지는 사람들이 항상 말하기를, ‘예전에는 이러했고 앞으로는 이럴 것이다.’ 라고 하는데 이런 말들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상투적인 말뿐이었습니다. 이것들은 내 생각의 혼란을 가져올 뿐이었습니다.

고따마는 어둠을 떨쳐내고 빛을 비추십니다. 고따마는 큰 지혜를 갖춘 분이며 세상의 모든 것을 꿰뚷어 보는 분입니다.

그분의 가르침은 지금 여기서 즉시 알 수 있고 시간을 초월하고 어떤 해로움 없이 온전히 갈애를 부수게 합니다. 그분의 가르침과 비교할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에 브라흐민 바와리가 말하였다.

“삥기야여, 그렇다면 왜 그렇게 큰 지혜를 가지신 분, 세상을 아는 분과 매 순간 매 시간 함께 있지 않습니까?”

“브라흐민이여, 큰 지혜를 가지신 분, 세상을 아는 분과 나는 한 순간이라도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나는 항상 부지런히 밤이고 낮이고
그분을 볼 수 있는 마음의 눈이 있습니다.
그분을 예배하면서 밤을 보냅니다.
한 순간도 그분을 떠나 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 환희, 깨어 있는 마음은
꼬따마의 가르침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큰 지혜를 가진 분이 어디로 가시든
내 마음은 그리로 향해 있습니다.

나는 늙어 기력도 없어 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내 마음이 완전히 가 있는 그분께
내 마음은 그분과 일치되어 있습니다.

나는 삶의 진흙탕에서
여기저기 떠돌았습니다.
그때 나는 온전히 깨달으신 분
번뇌를 맑히고 온전히 깨달은 분을 만났습니다.”



ㅇ 무한을 꿰뚫어 보는 분, 붓다

백 가지 맛이 나는 훌륭한 음식도
오늘 내가 즐긴 것에 비교할 수 없다.
그것은 고따마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그의 통찰력은 무한을 꿰뜷어 본다.



ㅇ 최상의 경지에 이른 분, 붓다

가야의 봄 축제에 온 것은
내게는 정말 좋은 일이었다.
그때 나는 깨달으신 분께서
최상의 가르치을 설하시는 것을 보았다.

환히 빛을 발하는 무리의 스승, 최상의 경지에 이른 분
견줄 바 없는 통찰력을 갖추신 인도자,
신과 인간의 승리자, 그분을 보았다.

그분은 위대한 코끼리, 위대한 영웅,
번뇌를 여윈 위대한 광채
번뇌를 완전히 소멸하신 분
어디에도 두려움은 없다.

진정 오랜 세월 그른 길로 갔고
잘못된 견해의 사슬에 묶여 있던
나, 세나까를 부처님은 모든 속박에서 해방시켰다.





眞虛性宗 [2018-06-18] : 법광 거사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경전의 말씀은 모레(수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성등 현수언 [2018-06-20] : 훌륭한 성자 삥기야는 부라흐민에게 최상의 가르침을 설하시는 부처님을 피안에 이르는분 무한을 꿰뚫어 보는분 최상의 경지에 이른분으로 표현하며 찬탄했다.법광거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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