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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5권-2. 문변장엄회 ②/1) 무상다라니품(無上陀羅尼品) ② |
법성화 2018-06-29 22:09:37, 조회 : 1,265,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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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적경 제5권

2. 문변장엄회 ②

1) 무상다라니품(無上陀羅尼品) ②

  

그때에 부처님이 무변장엄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다라니문의 이취·차별 지혜의 선교방편을 말하여 모든 보살로 하여금 다라니 선교방편을 얻게 하며 이것을 얻음으로 말미암아 능히 법에 따르는 비밀 선교방편을 깨달아 알게 하며 이것을 얻음으로 말미암아 능히 법에 따르는 비밀 선교방편을 깨달아 알게 하리라. 무엇이 깨달아 아는 것이냐? 무변장엄아, 눈에 보이는 빛깔의 다라니, 내지 뜻으로 아는 법의 다라니문이니라.

무변장엄아, 어떤 것이 안[內]의 여섯 감관이 밖으로 취하는 법 다라니문이냐? 무변장엄아, 만일 보살이 눈으로 빛을 보고는 가리어 빼앗기지 않는 지혜의 힘[不可映奪智力]과 잊지 않는 염선교[念善巧不迷忘]로 말미암아 색[色]이 항상됨이 없어서 나고 멸해 머무르지 아니하고 다 여의어 없어지는 이치를 깨달아 두루 지니나니[徧持], 이것으로 능히 눈[內眼界]에 '나[我]'와 '나의 것[我所]'에 집착하지 아니하고

안처(安處)의 청정에 잘 머무나니[安住] 색깔의 경계에 이끌리지 않는 까닭에 능히 청정다라니문에 잘 관찰하여 다 여의어 없애므로 곧 희론이 없으며, 희론이 없는 총지선교로 말미암아 망념 없는 데 머물러서 분별의 쌓임이 없으며, 행하는 도중에 능히 눈과 또한 안식(眼識)과 아는 바의 법을 놓아 여의었으므로 분별이 없나니, 여실한 지견이 청정한 까닭이며, 또한 능히 모든 법이 환술과 같은 줄을 생각하고 주관·객관에 청정한 선교로 총지를 얻을 때에 세간에 뛰어나는[不共世間] 광대한 지온(智蘊:智藏)을 거두어 잘 잡아 지니느니라. 이와같은 뜻으로 아는 법의 다라니문을 간략히 말하리라.

보살이 뜻으로 법을 알고는 가리어 빼앗기지 않는 지혜의 힘과 잊지 않는 염선교로 말미암아 능히 모든 법이 항상됨 없이 나고 멸해 머무르지 아니하고, 다 여의어 없어지는 이치를 지니고 뜻[內意處]의 총지에 머물러서 또한 '나'와 '나의 것'에 집착하지 아니하고, 안으로 의식지(意識地)에 잘 머무르는 이는 능히 묘하게 총지선교를 관찰하고 다음엔 의처(意處)의 청정에 잘 머무르나니 바깥 법처(法處)에 이끌리지 아니하는 까닭에 능히 청정한 다라니문을 얻느니라.

안팎의 법과 나머지 번뇌의 매듭[結]과 부림[使]이 서로 응하지 않으므로 능히 따라 관찰하고 다 여의어 없애므로 희론을 하지 않느니라. 희론이 없는 총지선교로 말미암아 망념 없는 데 머물러 분별의 쌓임이 없으며, 닦아 나아가는 도에 능히 뜻과 의식과 아울러 아는 바 법을 놓아 버리므로 희론이 없고 분별을 일으키지 않나니 여실한 지견이 청정한 까닭이며, 능히 모든 법이 환술과 같은 줄을 생각하고

또한 능히 주관과 객관을 총지하는 청전선교로 세간을 뛰어나는 수승한 복(福)·혜(慧)를 거두어 지니며, 또 과거·미래·현재와 안팎 온갖 법에 뜻대로 깨달아서 방편선교 지력(智力)을 거두어 지니므로 그 어떤 법에도 인(因)이 없다는 견해를 일으키지 않으며, 그 인에 연(緣)의 견해를 일으키지 않으며, 또한 저 연에 인의 견해를 일으키지 아니하고 온갖 법이 각기 서로 응하지 않음을 알아서 여실히 따라 모든 본성에 들어가나니, 이 온갖 법은 본성이 청정하고 또한 적정하리라.

만일 온갖 법이 서로서로 의지하여 종류를 따라 서로 지니며 총지[徧持]와 서로 응함으로 말미암아 편안히 머루르는 이는 마땅히 알아 저 법이 의지와 서로 응함을 말미암지 않으므로 불생(不生)·불기(不起)에 머물러 유전치 않느니라. 또한 언설로 능히 저 지닌 바 뜻을 얻을 것이 아니니라.

온갖 법이 각기 같은 성질의 것이 아니므로 같이 서로 응하는 것이 아니며 서로 응하지 않음도 아니니, 온갖 법이 어떤 창조자가 있어서 만들어낸 것이 아닌 까닭에 수자(壽者) 도 없으며 중생도 없으며 보특가라(補特伽羅)도 없으며, 이 법구(法句)를 말함도 여실한 것이 아니며, 여실 아닌 것도 아니니, 온갖 법이 거두어 잡아 지니지 않는 까닭에 열반과 같이 집착이 없으며, 집착이 끊어졌고 집착을 멀리 여의었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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