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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5권-2. 문변장엄회 ②/1) 무상다라니품(無上陀羅尼品) ②
법성화 2018-07-13 22:37:36, 조회 : 1,143,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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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지나간 세상에 모든 부처님을 공양하며, 능히 생사의 긴 밤에 부지런히 닦아 익히어 몸의 위의를 잘 지니며, 어업(語業)을 잘 보호하며, 마음을 잘 길들여 평등한 지혜로 억념(憶念)에 따르는 자와, 마음에 머무름 없이 이 법 가운데 잘 받아 지니는 자는 신명을 돌아보지 않고 곧 능히 이 경을 유포하리라.

저 말세에 어떤 중생이 이 법을 듣기 위하여 부지런히 닦는 자는 오히려 얻기 어렵거든, 하물며 능히 써서 옮기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워 통달하며 열어 보이고 유포하여 남을 위하여 널리 설함이겠는가.

이 사람은 오래지 않아서 청정한 다라니문을 얻으면 재빨리 청정한 지혜를 성취하여 장차 온갖 지혜의 지혜에 들어가리라.

무변장엄아, 너는 관찰할지니라. 여래는 모든 보살에게 온갖 지혜의 지혜를 얻게 하기 위하여 이와 같은 법장을 연설하느니라. 그러나 그 가운데 어떤 법도 연설하지 아니함이 없느니라. 이와 같이 설한 것은 설함 없이 설함으로써 능히 청정함을 내며 능히 청정 법문을 열어 보이되 온갖 법이 허공의 모습과 같음을 설하느니라.

어떤 것이 허공의 모습과 같은 것이냐? 법은 허공과 같기 때문이니라. 이 허공은 무엇과 같거나[等] 같지 않은 것[不等]이 아니며 온갖 법이 또한 그러하니라. 허공이 가장 자리가 없듯이 모든 법도 또한 그러하여 그 가장자리를 얻지 못하느니라. 얻지 못하므로 가장자리가 없느니라. 가장자리가 없으므로 '무변(無邊)'이라 말하느니라.

만일 저 가운데 머무르는 자는 곧 여래의 법에 머무른다고 이르니, 여래의 법에 머무르면 설할 것이 없고 만일 설할 것이 없으면 저 온갖 붙인 이름[假名]의 모양[相]으로써 할 뿐이니, 그대로 깨달아 알 것이요, 그 가운데 집착하지 말지니라. 집착하지 않으면 한쪽 가에 떨어지지 않느니라.

만일 한쪽 가에 떨어지지 않으면 곧 중(中)에도 떨어지지 않느니라. 만일 중에도 떨어지지 않으면 중과 변을 여의게 되리라. 만일 일체를 여의면 곧 말할 바가 없으리니 이것으로 말미암아 청정한 지혜를 얻어서 온갖 법에 취착(取着)할 것이 없으리니 취할 것과 능히 취할 자가 없으리라. 왜냐하면 온갖 법이 '나[我]'가 없으니 나를 얻을 것이 없는 까닭이며, 나의 자성이 없는 까닭에 이러하니라.

이와 같이 무변장엄아, 부처가 말한 것처럼 '모든 행(行)이 항상됨이 없다' 함을 이렇게 달라짐[變異]이 없는 뜻, 서로 응하지 않는 뜻으로 연설할지니라. 부처가 말한 것처럼 '모든 유(有)는 괴로움이라'는 뜻과 같이 열반의 뜻[義]과 싫증내어 여의는 뜻[厭離義]을 연설할지니라. 부처님이 말한 것처럼 '열반적정(涅槃寂靜)'의 뜻과 같이 일체의 유위(有爲)를 다 놓아 여읠 뜻을 연설할지니라.

혹은 항상됨 없다는 까닭, 혹은 모두가 괴로움이라는 까닭, 혹은 내가 없는 까닭, 혹은 열반이란 까닭의 이러한 문(門)이 여래가 연설한 바이며, 이것이 또한 온갖 법의 본연 자성을 열어 보임이니라.

무변장엄아, 여래가 갖가지의 이름·갖가지의 문호·갖가지의 언어로 모든 법을 연설하나니 여래가 또한 모든 법과 다르지 않느니라. 본성의 자체가 하나의 성질도 아니요, 다른 성질도 아니며, 온갖 법이 일도 아니요, 다른 것도 아니니, 능히 보지 못하는 까닭에 빨리 허공 자성을 증득하여 들어가며 온갖 법의 모양[相]이 없는 데 나아가느니라.

무변장엄아, 이 다라니문은 보살의 본성 청정과 자성 조복(調伏)이 되나니 이러므로 일으키느니라. 조복이라고 함은 탐냄·성냄·어리석음이 다 무명·흑암으로 머리삼아 그것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나니 그것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므로 일체가 다 허망하여 실답지 않나니 이것은 탐냄·성냄·어리석음의 본성이 청정함이니라. 이렇게 보는 자는 능히 청정 부사의문(不思議門)을 내며 또 능히 다라니문을 얻느니라.


-디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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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공스님/화엄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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