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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일아함경87. 소 길들이듯 자기를 다스려라
普德華 2018-08-30 18:08:12, 조회 : 1,125, 추천 : 0
부처님이 사위국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부처님은 소치는 목동을 비유로 수행자들이 자기를 다스릴 것을 가르쳤다.


“목동이 열한 가지 방법으로 소를 키우면 소가 잘 크고 큰 이익을 얻을 것이다. 첫째는 소의 모양을 알 것, 둘째는 모양을 구분할 줄 알 것, 셋째는 억눌러야 할 때는 억누를 줄 알 것, 넷째는 상처를 잘 싸매서 고칠 줄 알 것, 다섯째는 때에 따라 연기를 피워줄 줄 알 것, 여섯째는 풀이 무성한 좋은 풀밭으로 가는 길을 알 것, 일곱째는 소를 사랑 할 것, 여덟째는 소의 성품과 행실을 알고 적당한 때를 가려서 갈 줄 아는 것, 아홉째는 강을 건널 때는 건너기 좋은 곳을 알 것, 열째는 젖을 짤 때는 남겨둘 줄 알 것, 열한째는 때에 따라 부릴 만한 놈을 알고 보호하는 것 등이다.


수행자는 열한 가지 방법으로 자기를 다스리면 큰 이익을 얻을 것이다.


첫째, 사대의 형체를 알고 사대가 만들어진 과정을 알아야 한다. 이것이 형체를 잘 아는 것이다.


둘째, 어리석은 것과 지혜로운 것을 알아야 한다. 이것이 모양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셋째, 욕심이 일어나거나 분노가 일어나거나 온갖 착하지 않은 생각이 일어나면 그것을 억제해야 한다. 이것을 억누를 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넷째, 눈(眼), 귀(耳), 코(卑), 혀(舌), 생각(意)으로 모양(色), 소리(聲), 냄새(香), 맛(味), 느낌(觸), 관념(法)과 접촉할 때 집착하지 않고 감관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상처를 잘 싸매서 고칠 줄 아는 것이다.


다섯째, 들은 바 법을 사람들을 위해서 설법하는 것이다. 이것이 연기를 피울 줄 아는 것이다.


여섯째, 여래가 가르친 여덟 가지 바른 길(八正道)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다. 이것이 풀이 무성한 좋은 풀밭으로 가는 길을 아는 것이다.


일곱째, 여래가 말씀한 가르침을 보배로 알고 마음으로 사랑하고 즐겨하는 것이다. 이것이 사랑할 줄 아는 것이다.


여덟째, 십이부 경전을 가려서 행하는 것이다. 이것이 성질을 알고 가는 길을 가릴 줄 아는 것이다.


아홉째, 네 가지 생각 할 곳(四念處)을 아는 것이다. 이것이 강을 건너는 곳을 아는 것이다.


열째, 음식을 탐하지 않고 만족할 줄 아는 것이다. 이것이 젖을 남겨둘 줄 아는 것이다.


열한째, 몸과 입과 행동으로 장로를 받들 줄 아는 것이다. 이것이 어른을 잘 받드는 것이다.


수행자들이여, 소를 먹이되 게으르지 않으면 그 주인이 큰 복을 얻어 여섯 마리 소는 6년 동안 60마리로 늘어 날 것이다.
수행자도 계율을 잘 지키고 선정을 잘 닦고 여섯 가지 감관이 고요해지면 6년 동안에 여섯 가지 신통을 얻게 되리라."



증일아함 46권《목우품牧牛品》제1경
소를 찾아서 / 한보리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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