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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127
법광(法光) 2018-09-20 21:48:25, 조회 : 1,122, 추천 : 0



ㅇ 늙음과 죽음이 덮칠 때 해야 할 일

어느 때 부처님은 사왓티의 기원정사에 계셨다. 그때 빠세나디왕은 부처님을 찾아와서 왕의 직무인 왕으로서 해야 할 일과 세속적인 분주함을 이야기하였다. 이에 부처님은 왕에게 물으셨다.

"대왕님. 이것을 아셔야 합니다. 대왕께 말씀드립니다. 늙음과 죽음이 대왕을 덮치고 있습니다. 늙음과 죽음이 덮치고 있는데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

“부처님. 늙음과 죽음이 덮칠 때에 해야 할 일은 담마에 따라 사는 것, 올바르게 사는 것, 착한 일을 하고 공덕을 쌓는 것 이외에 다른 무엇이 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대왕님, 늙음과 죽음이 닥칠 때 해야 할 일은 담마에 따라 사는 것, 바르게 사는 것. 그리고 착하게 사는 것과 공덕을 쌓는 것 이외에 다른 무엇이 있겠습니까?”

이어서 부처님은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하늘을 찌를 듯한 거대한 바위산이
사방에서 산을 뭉개면서 다가오는 것처럼
늙음과 죽음은 그렇게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게 덮쳐온다네.
왕족, 브라흐민, 상인, 노예, 천민, 청소부,
누구를 막론하고 모든 것을 뭉개비리네.

코끼리 부대, 전차 부대, 보병 부대로도 막을 수 없고
속임수로도 꺾을 수 없고
재물로도 매수할 수 없다네.

그러므로 지혜로운 이는
자신을 위하여 확고한 마음으로
붓다. 담마. 승가에 믿음을 둔다네.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가르침을 실천하는 사람은
이런 이야말로 이 세상에서도 칭찬받고
죽은 후 좋은 곳에서 즐긴다네.





보살이 되려거든 - 연곡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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