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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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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4 21:46:35, 조회 : 1,164,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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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불아, 미륵보살을 보았느냐? 이제 밀적금강역사가 항상 그 뒤에 모시고 있느니라.”
“예, 보았나이다. 세존이시여, 이것은 부처님의 뜻을 받든 까닭이요, 옛적에는 일찍이 이런 일을 듣지 못하였나이다.”
“사리불아, 항상 미륵을 모시고 있었건만 너희들이 보지 못하였느니라.”
그때에 다른 세계에서 온 모든 보살과 제석천과 범천 및 사천왕이 밀적금강역사가 미륵보살 뒤에 모시고 서 있는 것을 보았고 또 현겁중 미륵보살 이외 백·천·억 모든 보살에게도 다 그 뒤에 변화로 나타난 밀적금강역사가 모시고 서서 중생을 인도하였다. 이것이 밀적금강역사가 성취한 위덕으로 부사의한 신통·위의(威儀)의 거룩한 덕과 육통·혜력(慧力)을 갖추어 헤아리지 못함이었다.
적의보살이 밀적금강역사에게 일렀다.
“능히 뜻을 굽히어 부처님께서 부지런히 고행을 닦던 일이며, 도수(道樹:보리수)를 장엄하고 마군을 항복받던 일이며, 법의 바퀴를 굴리시어 성제(聖諦)를 내세우신 일을 인자께서 아시는 대로 말씀하시라.”
밀적금강역사는 적의보살에게 일렀다.
“그 공덕은 헤아릴 수 없나니 가령 일겁 동안 머물면서 그 지극한 덕을 일컬어도 능히 갖추어 말할 수 없지만 부처님의 위신을 받들어 대강 그 요지를 말하리라.
적의여, 보살의 소행은 한 가지 일로 고행을 닦음이 아니니라. 보살은 법을 위하여, 외도를 위하여, 고액의 중생을 건지기 위하여 시현하되, 각기 편의에 따라 그 신행(身行)에 따라 그 위의를 나타내어 외도들의 사견을 교화하느니라.
그 몸 나타냄이 가장 거룩하여 어떤 존자도 따르기 어려우며, 행하는 바는 근고하여 미치지 못하며, 보살이 위의·예절을 시현하매 일체 외학(外學)·뭇 삿된 짓 하는 이로서는 능히 미치지 못하느니라. 보살은 그들에게 한 대목의 경전에서 한량없는 뜻을 해설하며, 혹은 허공에 나타나고 혹은 그 몸이 해와 달에 이르기도 하며,
시방에 두루 가고 돌아오기도 하며, 혹은 신통으로 날아다니는 선인과 또는 숨어서 보이지 않는 일을 나타내며, 혹은 유학자[儒林]·국사(國師)·거사(居士)를 나타내며, 혹은 제석·범천·전륜성왕을 나타내며, 혹은 스스로 행이 갖추지 못함을 나타내며, 혹 그 몸이 가시덤불 위에 눕는 것을 나타내고 혹은 보릿겨나 풀 위에 눕기도 하며, 혹 흙 위에 누우며, 혹 눕는 것이 두렵기도 하고 두려움 없기도 함을 나타내며,
혹 늘 누워 있음을 보이기도 하고 혹 앉아서 과일을 먹으며, 혹 해진 옷을 걸치고 혹 나무 위에 눕기도 하며, 혹 붉은 옷을 입기도 하고 혹 벌거벗은 외도와 같이 노는 것도 보이며, 혹은 복식(服食)하기를 효자담과 같이 하며, 혹 나쁜 음식을 먹고 혹 나물을 먹거나, 혹 가시 풀을 먹거나 혹 나뭇잎과 꽃·열매를 먹으며, 혹 대추를 먹으며,
혹 하루 한 번 먹고 혹은 한 달에 한 번 먹음을 보이며, 혹 칠일에 한 번 먹고 혹 십오일에 한 번 먹고 혹은 한 달에 한 번 먹음을 보이며, 혹은 한 방울의 우유를 먹고 혹 한 방울의 젖을 먹거나 혹 한 방울의 꿀을 먹고 혹 한 방울의 물을 마시며, 혹 한 방울의 젖을 먹거나, 혹은 아무 것도 먹지 않으며, 혹은 늘 서 있음을 보이며, 혹은 늘 앉아 있음을 보이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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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산사 가는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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