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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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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0 22:31:41, 조회 : 1,089,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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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야, 그때에 여래가 바라내 사슴 동산 신선들이 놀던 곳에 나아가시어 사자좌에 앉으시니, 범천·제석·사천왕과 모든 보살들이 각기 마음으로 생각하기를 '여래께서 홀로 나의 사자좌에 앉으셨다'고 하였느니라. 부처님이 두루 사자좌에 앉으시니 그때에 시방 한량없는 불토가 여섯 가지로 진동하였다.
그때에 세존께서 무극계(無極界)삼매에 드시니 삼천대천세계가 다 평편하여 손바닥 같으며 이 삼천대천세계의 지옥·축생과 아귀·천상·인간이 다 안온함을 얻게 되고 모든 중생이 음욕·성냄·어리석음이 없고 삼독의 병이 녹고 깨끗하여 티끌이 없으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 향하여 부자·모녀와 같았고 시방의 한량없는 모든 부처님 세계의 헤아릴 수 없는 보살이 와서 설법을 들었으며, 삼천대천세계의 큰 귀신과 모든 하늘·용신·건달바·아수라·가루라·긴나라·마후라가·사람인 듯 사람 아닌 듯한 것들이 다 부처님 계신 곳에 나와 법을 들었으며, 와서 모인 자가 가득 차서 삼천대천세계에 터럭 구멍만큼도 빈틈이 없으며, 다들 같은 마음으로 법에 굶주려서 머리를 조아려 큰 도를 받고자 하였다.
그때에 세존께서 대중들이 구름처럼 모여 법의 바퀴 굴리기 청함을 보시고 모든 사문·외도·바라문, 모든 하늘·마왕·범천왕과 세속을 위하시어 바른 법을 선포하셨느니라.
적의여, 여래께서 법의 바퀴를 굴리실 때에 그때에 맞추어 중생의 마음에 따라 각기 알아듣게 하여 근기대로 열어 깨달아 법을 따라 행하게 하였느니라. 여래 지진께서 마침 이 법을 말씀하시고 그를 위하여 거듭 분별하시었다.
'구린(拘隣:憍陣如)이여, 알겠느냐? 눈(감각작용)이 항상됨 없나니 눈이 항상됨 없음을 알면 곧 율법(律法)을 따르게 되느니라. 눈이 항상됨 있다 생각하고 항상됨 없다는 이치를 좋아하지 않거든 눈의 고독(苦毒)되는 감각[痛]의 이치를 들어라. 눈에 나와 나의 것을 헤아리거든 나와 나의 것 없는 줄을 알라. 눈의 나없는 이치를 듣고는 곧 율법을 따라 그 법의 소리를 알라. 눈의 경계는 허깨비[幻化]·아지랑이[野馬]·물 속의 달과 같나니 꿈을 깨고 보면 그림자와 메아리와 같으니라. 이러한 법교를 따라 법은 공(空)하여 형상과 원(願)이 없는 이치를 받들어 행하라.
그 눈이 보고 분별하는 법[行]을 지음 없으면 말숙하고 조용하여지리라. 이렇게 눈의 업이 없는 고요한 이치를 들으라. 눈을 인연으로 좇아 일어났나니 이 인연으로 일어난 이치를 들으랴.
귀·코·혀·몸·마음도 또한 이와 같이 다 항상됨 없는 곳으로 돌아가느니라. 항상됨 없다는 말을 듣고 뜻으로 그것이 괴로움이 되는 줄을 알고 나와 나의 것이 항상됨 없는 이치를 보고 적연(寂然)히 말쑥하게 하라. 공하여 형상과 원이 없는 묘용(妙用)을 통달하지 못한 까닭에 인연으로부터 오음(五陰)의 항상됨 없는 법을 일으켰나니 그 음이 있다고 헤아리고 음이 없는 이치를 알지 못하면 여러 가지 법을 말하여도 다 항상됨 없는 데 돌아가느니라. 모든 법이 항상됨 없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마음에 집착함이 없으면, 오음이 항상됨 없다는 말을 듣고 다 공한 이치를 알게 되리라. 모든 감관[入]이 있다고 헤아리어 모든 감관이 항상됨 없다는 뜻을 알지 못하거든 모든 감관이 다 항상됨 없는 곳으로 돌아간다는 이치를 들으라. 오음과 모든 감관과 네 가지 요소의 여러 가지가 또한 이와 같으니라.
사의지(四意止)·사의단(四意斷)·사신족(四神足)·다섯 감관[五根]·오력(五力)·칠각(七覺)·팔도품행(八道品行)의 삼백십칠품을 얻어듣고 항상됨 없는 뜻을 알라'고.
만일 듣고는 적연하여 이 선포한 도법에 율법을 따르되 만일 듣고 관하는 바 그 성문(聲聞)의 근기는 연각의 법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이와 같이 적의여, 여래께서 이렇게 중생의 마음에 좋아하는 바에 따라 법의 바퀴를 굴리어 각기 그 처소를 얻게 하였느니라. 여래께서 이렇게 중생을 위하여 법의 바퀴를 굴릴실 때에 장로 사리불일지라도 그의 생각으로는 백·천 세(歲)에 부처님이 본행(本行)하던 도의(道義)에 들어가신 곳의 끝을 알지 못하거든 하물며 나머지 중생이랴.”
이렇게 보살이 고행과 보리수를 장엄하고 마군을 항복받고 법의 바퀴 굴리던 법을 설할 때에 팔만 사천인이 다 위없는 정진 도심을 발하였다.
그때에 밀적금강역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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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주/길을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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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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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경전의 말씀은 내일(월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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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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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스님 법문 감사합니다.오늘도 건안하십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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