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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12권-3. 밀적금강역사회 ⑤
법성화 2018-10-23 21:55:37, 조회 : 1,117,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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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이시여, 제가 위에서 선설하온 여래의 비밀이 혹 잘못되와 여래를 비방하거나 법에 어그러짐이 없나이까? 여래의 비밀은 매우 현묘하여 넓고 크기 끝없사와 일체 세간의 하열한 중생은 비록 여래의 비밀을 말하여도 능히 믿지 않으리이다. 마음으로 생각하옵건대 여래의 지극한 지혜가 저의 몸 속에 들어온 것이고 저의 위신력이 아니옵나이다.”

“그렇다. 네가 말한 바와 같도다. 여래의 도혜(道慧)가 들어가는 곳에 편안함을 입지 않음이 없느니라. 불제자로 하여금 경전을 반포함에 다 여래의 위신과 성지(聖旨)를 이어 여래 공법(空法)의 몸에 들어가서 도혜가 현묘하여 통달치 않음이 없느니라. 왜냐하면 중생으로 하여금 여래의 성지를 받들어 이어서 유순한 뜻을 펴게 하느니라. 너는 '진제(眞諦)'를 잘 살피어 여래의 지혜를 이어서 두려움 없는 바를 얻어 이에 이 법을 연설하였도다. 말하자면 '진제'라 함은 바로 이 법을 말함이니라. 이것이 곧 '정제(正諦)'니, 과거·미래·현재의 부처가 온 세계에 펴서 믿게 하되 돈독히 좋아하지 않음이 없게 하느니라.

그 위없는 정진의 도를 행함에 가령 이 경전의 비밀법을 선설하여 법대로 어그러짐 없게 되면 장차 부처가 되리라. 만일 여래의 비밀한 경전을 설함을 듣고 믿고 좋아하는 자면 이런 유는 온 세상의 일체가 다 믿고 공경하나니, 가령 어떤 사람이 머리로나 또는 어깨로 수미산을 이거나 지고 허공 가운데 있는 다면 이 일은 오히려 있을지라도 덕 없는 사람으로 능히 이 경전을 듣기는 감당치 못하리라.

이미 듣더라도 믿지 않고 능히 사랑하고 좋아하지 않거니 하물며 받아 지니고 읽어 외우고 강설하겠느냐? 만일 이 경을 듣고 받아 지니고 읽어 외우며 다른 사람을 위하여 말하면 전세에 일찍이 한량없는 백·천·억 모든 부처님을 공양하여 덕의 종자를 심고 뜻을 대승에 두어 부처될 수기(授記)를 받을 것이 의심없거든 하물며 지성으로 능히 받들어 행하는 자이랴.”

“예, 그러하옵니다. 말씀하신 바 '적연 담박(寂然淡迫)'이란 뜻은 무엇을 말함입니까?”

“적의여, 이른바 '적연 담박'이라 함은 모든 세속의 번뇌를 소멸하고 온갖 잡된 때를 깨끗하게 한 것이니라. 곧 저 탐욕과 망상과 욕망을 버림이니 욕심의 생각을 버리므로 곧 생각하는 바가 없으며, 생각하는 바가 없으므로 문득 경계에 집착하지 않으며, 경계에 집착하지 않으므로 곧 보응(報應)·인연의 상대가 없게 되며,

보응·인연의 상대가 없으므로 곧 무명(無明)으로 인연한 은애(恩愛)가 없으며, 무명·은애가 녹아 없어지므로 곧 '나'나 '나의 것'이 없으며, '나'가 없으므로 곧 명색(名色)이 없으며, 명색이 없으므로 곧 '단멸(斷滅)'이니 항상됨이니 하는 업이 없으며, '단멸'이니 항상됨이니 하는 업이 없으므로 곧 탐욕의 몸[貪身]이 없느니라.

적의여, 모든 인연 업보는 소견의 거꾸로 도는 업으로 말미암아 곧 번뇌를 일으키나니 다 탐욕의 몸으로 말미암아 이런 걱정을 내느니라. 탐욕의 몸이 없으면 곧 육백십이종 소견의 의심을 놓아 버리게 되며, 탐욕의 몸이 없으므로 곧 온갖 인연이 고요해지리라.

탐욕의 몸이 없으므로 일체 탐욕이 절로 말쑥하여지고 탐욕의 몸이 없으므로 온갖 욕망이 적연히 소멸되느니라. 적의여, 마치 나무의 뿌리를 뽑아 버리면 등걸·마디·가지·꽃·열매가 일시에 다 제거되어 길이 나무가 없는 것과 같이 행자도 이와 같이 탐욕의 몸을 소멸하므로 곧 육백십이종의 의심이 없느니라.

탐욕의 몸이 없으므로 오음·진로의 걱정이 없게 되느니라. 대성이시여, 탐욕의 몸을 끊지 못하므로 '나'와 '나의 것'이 있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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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아/극락왕생
眞虛性宗 [2018-10-24] : 법성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경전의 말씀은 내일(목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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