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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12권-3. 밀적금강역사회 ⑤
법성화 2018-10-25 22:11:43, 조회 : 1,083,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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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여, '나'와 '나의 것'에 머무르므로 탐욕의 몸을 끊지 못하며, 사람의 수명(壽命)에 머무르므로 탐착을 끊지 못하느니라. 그 보는 것이 안과 밖에 머무르지 않으면 모든 견해가 붙을 곳이 없으며 일체 이르는 곳에 길이 보는 바가 없으리라. 머무르는 바 없는 견해로서 지혜도 머무르는 바 없게 되면 이것이 곧 탐욕의 몸이 다 공인 줄을 보면 능히 공을 알게 되며,

유순법인(柔順法忍)으로 여러 견해를 받지 않고 그 몸에 생각함 없고 행하는 바 없으며, 나고 일어남도 없으며 또한 지을 것도 없나니 이것을 '유순법인'이라 말하나니, 모든 견해[見]를 받지 않을새, 이것을 탐욕의 몸을 끊었다 함이니라.

적의여, 탐욕 아닌 몸[不貪身]·해탈의 몸[解脫身]·무의 몸[無身]을 알고자 하는가. '무의 몸'이라 함은 몸은 네 가지 요소로 이룩되었나니 근본이 또한 이름이 없느니라. 이 이치를 깨달은 자는 그것이 허위인 줄을 깨달으리라. 그러므로 참되지 못한 망상으로 말미암아 일어난 것이라. 만일 구하는 것이 없고 망상을 품지 않으면, 곧 성내어 다툴 것이 없게 되리라. 그 성내어 다툴 것이 없는 것을 '적연'이라 말하며 '담박'을 행함이 되느니라.

어떤 것을 '소멸(消滅)'이라 하는가. 적연을 말함이니 온갖 인연을 녹여 없앰을 말하느니라. 왜냐하면 그 인연으로부터 마음을 번거롭게 하나니 인연이 없으면 곧 번거로움이 없으리라.

적의여, 인연의 맞대음으로부터 불이 나나니 두 나무를 서로 문질러서 불이 일어나 타듯이 맞대이는 것이 없으면 불이 없게 되나니 불이 치성하게 타는 것도 없느니라. 그 인연이 맞대이므로 마음으로 불타게 하나니 인연의 맞대임이 없으면 번뇌의 불이 꺼지리라.

또 적의여, 보살 대사(大士)가 묘한 방편으로 밝게 깨닫고 그때그때 번뇌의 인연을 소멸하되 온갖 덕의 근본은 소멸치 않으며, 진로(塵勞)의 인연의 맞대임으로 모든 어지러움을 일으키지 아니하고 모든 바라밀에 다함이 없으며, 마군의 삿된 업을 놓아 버리고 모든 부처님의 도행을 버리지 않으며, 열반의 원인인 37도품을 놓지 않고 마음으로 성문·연각을 즐기지 아니하고 보살의 참된 도의 뜻을 버리지 아니하며,

공무(空無)를 관하되 큰 자비를 일으키며, 뭇 인연을 관찰하되 상 없는 인연으로 지극한 덕을 연설하며, 망상 때문에 도심을 잃지 않고 원함 없는 인연으로써 삼계를 싫어하며, 모든 어려운 경계를 대하되 생(生)의 인연이 없음을 생각하여 생한 바를 놓지 않고 하는 일에 망설임 없이 모든 행으로 덕의 근본을 닦아 도업의 행에 들어가나니 이것이 보살의 방편지로 청정한 도에 들어가 자재로움을 얻음이니라.

항상됨 없는 인연으로서 나고 죽음을 싫증내지 아니하고 자유를 얻나니 두려운 것이 없는 까닭이로다. 괴로움의 인연으로서 중생을 성취하여 열반의 안온한 곳에 얻어세우는 까닭이로다. '나'가 없는 데 인연함이여,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베풀어 중생을 편안케 함은 크게 불쌍히 여기는 까닭이로다, 허무에 인연함이여, 마음으로 팔정도의 여래 깨끗한 몸을 얻는 까닭이로다. 욕행(欲行)에 인연함이여, 모든 탐애의 병에 청정하 약이 되는 까닭이로다.

-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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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산보살님/ 아가야 미안해
眞虛性宗 [2018-10-26] : 법성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경전의 말씀은 내일(토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眞虛性宗 [2018-10-27] : 법성화 법우님, 올려주신 글 공부를 하루 더 미루어야 하겠습니다. 내일(일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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