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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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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2 21:19:48, 조회 : 1,152,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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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도의 성혜(聖慧)에 나아가게 함에는 그들을 위하여 깊고 멀어 미치기 어려운 뜻을 강론하며, 그 곁 갈래의 지혜[側慧:演設智]가 있는 이에겐 그를 위하여 지진(至眞)의 도를 부연하여 차츰 이 도의 원인을 펴 보이고 장구(章句)를 풀어 분별하되 한 구의 법에 갖가지의 지혜를 사무치게 하며, 적연(寂然)함을 좋아하는 자에겐 인하여 분별하여 두루 일체를 관하게 하며, 관을 좋아하는 자에겐 해탈삼매의 정의(定意)를 관하게 하며,
금계를 강설하되 끝막음하지 못하는 이에겐 다시 지옥·아귀·축생을 강설하여 그 법을 들려주어 그를 위하여 항상됨 없음을 알게 하며, 구호의 일 없는 이에게는 도의 구호를 구하게 하며, 만일 정의(定意)가 있는 이에겐 그를 위하여 지혜바라밀을 말하여 주며, 조용한 곳에 있기를 좋아하거든 인하여 교화하되 몸·입·마음을 고요하게 하며, 만족한 줄을 아는 자에겐 슬기로운 근성이 성현의 업임을 찬양하며, 스스로 잘난 체하는 미련하고 어두운 생각을 하는 이에게는 그를 위하여 부지런히 배우고 널리 듣는 법을 펴 보이며,
탐욕을 좋아하는 자에겐 그 깨끗지 못하고 유익됨 없는 걱정을 보여 주며, 진에를 즐기는 이에겐 사랑스러운 말을 권발하여 남을 해치려는 생각을 품지 않게 하며, 만일 미련하고 미혹한 자에겐 그 마음을 십이인연의 나고 죽는 법으로 개화시키며 그 탐냄·성냄·어리석음이 많은 자에겐 그를 위하여 무상(無常)·고(苦)·공(空)·무아(無我)의 이치를 연설하며, 색욕을 탐하는 자에겐 그 깨끗지 못한 것으로 교화하여 인자(仁慈)에 이르게 하며, 앎이 없고 어리석고 어두운 자에겐 그를 위하여 모든 허물과 죄악의 연기하는 일을 가르쳐 주며,
그 모든 견해를 내는 이에겐 이로 인하며 공(空)·무(無)의 지혜를 깨닫게 하며, 그 욕망을 품은 이에겐 생각 없는 행을 연설하며, 뜻을 맹세에 두었거든 원이 없는 법을 가르쳐 주며, 모든 덮임[諸蓋:五陰]에 집착하거든 모든 음(陰)을 갈아 내어 생각은 꼭두각시와 같아 거짓이요 참이 아닌 것임을 가르치느니라.
모든 경계에 탐착하거든 그를 위하여 네 가지 요소와 십팔계가 형상에 의지하여 나타나는 그림자와 같은 줄을 깨닫게 하며, 모든 감관에 의지하거든 모든 감관을 강설하되 안팎 십이처가 나의 소유가 아니니 마치 꿈에 본 것이 깨고 나면 그런 것이 없는 듯하다 하며, 그 욕계에 의지하거든 그를 위하여 일체 만물이 다 항상됨 없는 데 돌아감을 연설하며, 만일 색계(色界)를 믿거든 일체 행(行)이 다 고뇌(苦惱)의 근본임을 연설하며,
만일 무색계(無色界)를 믿거든 도법에 온갖 법이 '나'와 '나의 것'이 없음을 펴 말하며, 교화하기 어려운 사람에겐 항상 성현의 법을 부지런히 익히게 하며, 교화하기 쉬운 자에겐 그를 위하여 다함이 없는 말을 열어 보이며, 뜻이 인간·천상에 있거든 계품이 청정하여 때 없음을 찬탄하며, 성문승을 좋아하거든 고(苦)·습(習)·진(盡)·도(道)의 사제를 지시하며, 만일 연각승을 좋아하거든 곧 그를 위하여 십이연기란 어리석음으로 근본을 삼음을 열어 보이며, 대승업을 배우거든 인하여 육도(六度)의 무극(無極)과 사등(四等)과 사은(四恩)을 연설하여 가르쳐 인도하며,
처음 발심한 자에겐 그 뜻하는 바를 보아 훈도(訓導)하며, 여래행을 갖추어서 나고 죽음을 싫어하지 않거든 어려움 없는 행을 보이어 그로 하여금 물러감 없는 데 서게 하며, 불퇴전자를 위해서는 불토(佛土)가 청정함을 분별하여 말하며, 일생보처 보살에겐 지진의 보리수 도량을 나타내어 보이느니라.
이와 같이 적의여, 만일 보살이 자재를 얻음에 미쳐서는 그 인연을 좇아 교화하되 펴는 바 도법이 죄의 허물이 없고 좋은 말로 중생을 기쁘게 하느니라.”
이 말을 할 때에 일반인이 위없는 정진 도심을 내었으며 오백 보살이 다 무생법인을 얻었다.
그때에 그 모든 보살이 각기 마음으로 생각하기를 '밀적금강역사가 오랜 뒤에 마땅히 위없는 정진의 도를 얻어 최정각을 이룰 때에 그 명호는 무엇이라 하며, 그 불국토의 장엄 공덕은 어떤 것이며, 보살중의 성취는 어떠한가?'라고 하였다. 그때에 부처님이 보살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을 아시고 곧 빙그레 웃으시니 한량없는 광명이 부처님 입에서 나와 시방 무수 세계에 비치니 해와 달빛을 가리고 마군의 궁전을 덮고는 빛은 다시 부처님을 한량없는 겹으로 둘러싸고 정수리 위로 좇아 들어갔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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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만스님/허튼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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