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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14권-3. 밀적금강역사회 ⑦
법성화 2018-11-28 22:28:20, 조회 : 1,244, 추천 : 0
대보적경 제14권

  

  

3. 밀적금강역사회 ⑦

  

그때에 밀적금강역사가 현자 대목련에게 말하였다.

“장로 목련아, 세존께서 칭찬하시기를 신통이 제일이라 하시니 당신은 또한 땅에서 이 금강저를 들어 보시오.”

그러자 대목련은 앞에 나와 금강저를 들려고 무한한 힘으로 사대해(四大海) 물을 위로는 해[日]에 대게하고 그 세력으로 또 끌어 야마천에 이르게 하여 도력이 마치는 데까지 그 신통력을 뽐내어 옮기고자 하매 삼천대천세계가 위 아래로 진동하여도 능히 이 금강저를 털끝만큼도 움직일 수 없었다. 대목련은 그 희유함을 괴이하게 여겨 부처님 발에 예배하고 부처님께 사뢰었다.

“대성께옵서 저를 성문 가운데 제일의 신통이라 칭찬하셨나이다. 스스로 신통을 시험하와 이 삼천대천세계를 움직이기를 작은 발우를 집어 다른 불토에 던지듯 하오며, 저의 몸이 변화하와 난두화난(難頭和難) 용왕이 능히 수미산 같은 큰 통나무를 집어 삼키는 것을 항복받았거늘 이제 이 작은 금강저를 움직이지 못함은 무엇 때문이옵니까? 한 생각 사이에 해와 달을 잡아끌어서 머물게 하고 손으로 만지기도 하거늘 능히 이 작은 금강저를 털끝만큼도 움직이지 못

함은 무슨 뜻이 있나이까? 장차 저의 몸에 신통의 힘을 잃어버림이 아닙니까?”

“목련아, 신통을 잃음이 아니니라. 또 목련아, 보살 신통의 위신력의 감응이란 일체 성문·연각이 미칠 바가 아니니라. 가령 항하 모래처럼 많은 수의 모든 부처님 세계의 모든 수미산을 합쳐서 한 수미산을 이룰지라도 오히려 진동할 수 있지만 이 금강저는 움직일 수 없느니라. 보살의 위력으로 성취된 덕행은 불가사의하여 기특하기 이러하니라,”

그때에 현자 대목련은 희유함을 느끼고 입으로 '도지히 따를 수 없도다'라고 선언하고 사뢰었다.

“대성이시여, 보살대사의 위신력의 소치로 이 밀적금강역사가 금강저를 받들어 가짐이여, 이 밀적이 이제 지닌 힘이 부모에게 받아 난 육체의 힘이나이까? 신통의 힘이나이까?”

“부모에게 받아 난 육체의 힘이니라. 가령 보살이 신통력을 다 나타내어 보인다면 천상·인간에 다 사무치게 되리라.”

부처님은 밀적금강역사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는 스스로 이 금강저를 들어라.”

그때에 밀적이 삼천대천세계를 움직이면서 자기의 오른손으로 금강저를 들어 허공에 던지니 허공에서 일곱 번 빙빙 돌고는 도로 밀적금강역사의 오른손에 머물러 섰다. 그때에 모여 있던 일체 회중이 희유함을 느끼고 다 합장하고 귀의하며 이구동성으로 각기 말하기를 “따를 수 없도다. 밀적금강역사의 그 힘이 매우 기묘하기 위와 같구려. 모든 중생으로 이러한 무궁한 힘을 얻게 하여 주오”라 하였다.

이때에 아사세왕(阿闍世王)이 부처님 앞에 나아가 사뢰었다.

“보살이 몇 가지 법으로 이러한 힘의 다함 없는 기운을 얻게 되나이까?”

“보살이 열 가지의 큰 법이 있어서 이러한 다함 없는 큰 힘을 얻느니라. 어떤 것이 열인가. 첫째는 차라리 신명을 버릴지언정 부지런히 바른 법을 받아 지니느니라. 둘째는 일찍이 잘난 체하지 않고 겸손하고 조심스레 뜻을 낮추어 중생을 예경하느니라. 셋째는 억세고 사나워 감화하기 어려운 중생을 보고 인욕행을 세우느니라. 넷째는 굶주린 사람을 보거든 좋은 음식을 베풀어 충족시키느니라. 다섯째는 모든 공포에 떠는 중생을 보거든 권고하여 위안시키느니라.

여섯째는 만일 중생이 무거운 병에 걸렸거든 좋은 약으로 치료하느니라. 일곱째는 약하고 못난 사람이 남의 업신여김을 당하거든 공경하는 생각으로 불쌍히 여겨 소홀하게 여기는 자가 없게 하느니라. 여덟째는 깨끗한 진흙과 물로 여래의 법당을 발라서 그 헐고 이지러짐을 보수하느니라.

아홉째는 외롭고 괴로운 사람이 빈궁하고 곤액한 것을 보거든 항상 무거운 짐을 져서 그 어렵고 무거운 재앙을 덜어 주느니라. 열째는 만일 보호할 자가 없고 귀의할 곳이 없거든 항상 붙어서 건져 주되 그 말과 같이하여 변하여 잃지 않느니라. 이것이 열 가지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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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虛性宗 [2018-11-29] : 법성화 거사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경전의 말씀은 내일(금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신청곡도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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