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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14권-3. 밀적금강역사회 ⑦
법성화 2018-12-12 22:41:52, 조회 : 1,090, 추천 : 0
사견(邪見)에 얽매인 바가 되지 않고 일곱 가지 재보(財寶)가 갖추어져 빈궁한 업이 없고 시방 부처님의 옹호한 바 되고 모든 지혜로운 자의 찬탄하는 바 되며 여러 회중이 다 가리고 위로 모든 하늘이 수호하여 공양하며, 모든 선지식을 거두어 잡아 주고 법을 강하여 회상에 제일의 상수(上首)가 되며, 육신통을 갖추어 자재하며,

또 두루 중생의 성행에 들어가서 일체의 근기를 두루 관찰하여 법을 연설하되 일찍이 권태함이 없으며, 길이 이익을 탐내지 않고 법 펴기를 즐겨하되 아끼지 아니하며, 그 뜻이 청정하여 범하거나 저버리는 일이 없으며, 인욕으로 그 욕된 바를 풀어 밝히되 넘치거나 잃어버리지 않고 하는 사업이 능히 그 끝을 맺으며, 언제나 청정하고 정진하되 심정이 안정되고 유화하며,

한 마음 청정하여 모든 때를 덜어 버리고 깨달음의 마음이 탄연하여 지혜가 청정하며, 사범행을 닦되 게으름이 없으며, 세간을 건너려고 선정·삼매로 정수(正受)에 이르며, 위없는 보살도와 불도에 이르기까지 두루 능히 성취하여 마땅히 행할 업은 중간에 방일하여 쉼이 없이 불퇴전에 이르나니 이것을 '적의'라 하느니라.

보살대사가 법실에 들어가서 총지를 얻으면 그 공덕이 장엄하기 이러하니라. 적의여, 마땅히 알라. 가령 보살이 세간에 머물러 있으면서 다른 일을 하지 않고 백천세를 찬탄할지라도 그 총지행은 선설하기 어렵나니 모든 보살중도 능히 총지행의 모든 보살덕을 마르게 하지 못하느니라.”

그때에 적의보살이 현황 천자에게 일렀다.

“인자여, 큰 이익이 다함없는 경사로다. 이제 여래께서 서로 그 덕을 찬탄하신 광채가 이러함이여.”

천자는 대답하였다.

“선남자여, 이 모든 법에 참으로 얻을 것이 끝내 없는 것, 이것이 공덕을 찬탄함이로다.

선남자여, 그 색(色)도 없고 형상도 없고 모양도 없는 행자에게 공덕을 찬탄하되 능히 삼무쳐 다할 수 없으리로다.”

그리고 현왕 천자는 부처님께서 사뢰었다.

“온갖 법을 받아 가질 수 없으며, 또한 '나'와 '나의 것'이 없으며, 어디나 속한 데가 없나니 이러므로 사람에게 맡길 수 없으며, 또한 빼앗을 수도 없나이다. 대성이시여, 만일 어떤 사람이 이 법을 좋아하여 수행한다면 마땅히 평등을 행할 것이고 만일 부지런히 받들어 행하여 평등이란 가르침을 닦는다면 그 얻을 법문은 마치 현재의 이 대지(大地)가 물 위에 있고 물은 바람 위에 있는데,

가령 어떤 사람이 땅을 파서 흙을 내되 그 힘을 다하면 반드시 물을 얻게 되나니 이렇게 어디서나 물을 얻어서 목마른 사람에게 베풀 수 있듯이 여래의 성혜(聖慧)도 일체 중생의 성품에 두루 들어가 있나니 여래의 해탈을 구하는 자가 부처님의 법대로 정진을 닦는다면 그 방편으로 큰 지혜의 빛을 얻어서 그 정진한 공이 헛되지 않나니 마치 땅을 파서 깊이 들어가면 반드시 물을 얻는 것과 같나이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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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보살님/아가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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