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잃고 슬픔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여인들이 빠따짜로 장로 비구니를 찾아와 슬픈 이유를 말하였다. 이에 빠따짜라 장로 비구니는 이렇게 그들의 슬픔을 제거하였다.
그대는 ‘내 아들아!’ 하면서 울부짖는다.
그러나 그대는 그 아이가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 그 오고 간 길을 알지 못한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이와 똑같다.
아이가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있다면 슬픔은 사라질 것이다.
아이는 청하지도 않았는데 왔고 허락도 없이 떠났다
그는 어딘가로부터 와서
잠깐 동안 머물렀을 뿐이다.
그는 하나의 길을 따라 왔다가 다른 길로 떠나갔다.
그는 인간으로 죽어 윤회의 길을 갈 것이다.
그는 이렇게 왔고 이렇게 갔는데 울 일이 있겠느냐?
당신은 내 가슴 속에 숨겨져 있던 내 아들에 대한
슬픔의 화살을 뽑아 주셨습니다.
당신은 그것을 밀어 내 버렸고 슬픔은 가버렸습니다.
오늘 나는 화살을 뽑아냈고 나의 갈증은 고요해져
온전한 평온에 이르렀습니다.
나는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승가에 귀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