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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3 18:09:17, 조회 : 1,213,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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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카필라바스투 니그로다 동산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이모인 고타미 비구니가 부처님을 위해 금색의 화려한 가사를 만들어 와서 받아 줄 것을 청했다.
“부처님, 이 옷은 제가 세존을 위해 직접 지은 것입니다. 받아주소서.”
“고타미여, 이 옷을 비구들에게 보시하라. 비구들에게 보시한 뒤에 나에게 공양하라.”
고타미는 재차 새 옷을 받아 줄 것을 청했으나 부처님은 거듭 사양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아난다가 고타미 비구니가 부처님이 어렸을 때 젖을 먹여 길러 주던 이모였음을 상기하면서 옷을 받아 줄 것을 청했다. 그러나 부처님은 고타미 비구니가 여래를 위해 옷을 지은 것은 칭찬할 일이지만, 대중에게 보시하는 것이 더 큰 공덕이라면서 보시의 종류와 공덕에 대해 말했다.
“아난다야, 보시에는 네 가지가 있다. 첫째는 주는 사람은 깨끗한데 받는 사람이 깨끗하지 못한 것이요, 둘째는 받는 사람은 깨끗한데 주는 사람이 깨끗하지 못한 것이요, 셋째는 주는 사람도 깨끗하지 못하고 받는 사람도 깨끗하지 못한 것이요, 넷째는 주는 사람도 깨끗하고 받는 사람도 깨끗한 것이 그것이다.
주는 사람은 깨끗한데 받는 사람은 깨끗하지 못한 보시란 이런 것이다. 주는 사람은 순수한 마음으로 보시란 훌륭한 인이며 큰 공덕이라고 생각하는데 반해, 받는 사람은 정진도 하지 않고 받을 자격도 없으면서 보시를 많이 해야 공덕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하는 것이다. 받는 사람은 깨끗한데 주는 사람이 깨끗하지 못한 보시란 이런 것이다. 주는 사람이 보시란 아무 공덕도 없다고 생각하고 억지로 주는데 반해, 받는 사람은 겸손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받으며 정진도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하는 것이다. 주는 사람도 깨끗하지 못하고 받는 사람도 깨끗하지 못한 보시란 이런 것이다. 주는 사람도 보시란 아무 공덕도 없다고 생각하고 억지로 주고, 받는 사람도 정진은 하지 않고 받을 자격도 없으면서 보시를 많이 해야 공덕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하는 것이다. 주는 사람도 깨끗하고 받는 사람도 깨끗한 보시란 이런 것이다. 주는 사람은 보시란 훌륭한 일이며 큰 공덕이라고 생각하며 순수한 마음으로 보시하고, 받는 사람도 겸손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받으며 정진도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하는 것이다."
중아함 47권 180경《구담미경瞿曇彌經》
향불을 올리고 / 야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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