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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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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6 16:55:57, 조회 : 1,177,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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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사밧티 기수급고독원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생문(生聞)바라문이 찾아와 악지식과 선지식에 대해 물었다.
“부처님, 어떤 사람을 악지식이라 하는지요?”
“악지식은 마치 그믐으로 향하는 달과 같은 사람이다. 그믐으로 향하는 달은 날로 모양이 점점 어그러지고 광명도 점점 약해진다. 그리하여 나중에는 모양이 아주 없어져 볼 수도 없고 빛도 없어진다. 악지식도 또한 그와 같아서 처음에는 여래의 바른 가르침을 받아 그 법을 믿지만 점점 따르지 않고 공경하지 않으며 소행은 순하지 않으며 바른 지혜를 세우지 않는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문득 믿음을 잃고 계와 믿음과 서원과 지혜도 또한 잃어버린다. 마지막에는 마치 달이 모양을 잃듯이 모든 것을 잃고 만다. 이것이 악지식이 가는 길이다.”
“그러면 어떤 사람을 선지식이라 하는지요?”
“선지식은 마치 보름으로 향하는 달과 같은 사람이다. 보름으로 향하는 달은 처음 생길 때 산뜻하고 밝고 깨끗하며 날로 그 모양을 키워간다. 그리하여 보름이 되면 그 모습이 둥글고 풍만해지며 밝은 빛을 발한다. 선지식도 또한 그와 같아서 처음에 여래의 바른 가르침을 받은 이후 바른 믿음을 견고하게 하여 소행은 순종하며 바른 지혜를 세운다. 믿음을 더욱 증장시키며 계의 서원과 지혜 또한 늘려 나간다. 마지막에는 선법을 구족하기가 보름달과 같다. 이것이 선지식이 가는 길이다.”
“악지식을 가까이 하는 것과 선지식을 가까이하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요?”
“악지식을 가까이하면 마치 허공의 달이 간탐의 그늘에 가리워 세간의 모든 별들이 광명을 잃는 것처럼 될 것이다. 그러나 선지식을 가가이하면 간탐의 그늘이 사라져 허공의 모든 별이 빛나듯이 지혜의 광명이 빛나게 될 것이다.”
중아함 36권 148경《하고경何苦經》
선행 / 유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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