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 방기사 존자는 알라위의 악갈라와 사당에 그의 스승 니그로다깝빠 존자와 함께 있었다. 그런데 방기사 존자는 자신의 재능 때문에 다른 훌륭한 비구들을 깔보았다. 그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 재능 때문에 다른 바르게 행동하는 사람들을 깔보는 것은 많은 좋은 것을 잃는 것이지 결코 얻는 것이 아니다. 정말로 이것은 나에게 좋은 일이 아니다.’
그는 스스로 뉘우치면서 게송을 떠올렸다.
교만심을 버려라, 고따마의 제자여!
교만의 길에서 그대의 발걸음을 완전히 끊어라.
교만의 길에 빠져 정신을 못 차렸기 때문에
오랜 세월 자책이 뒤따른다.
위선으로 더렵혀진 사람들,
교만에 정복되어 지옥에 떨어져
오랜 세월을 슬퍼한다.
그러나 바르게 수행하는
바른 길을 아는 자는 결코 슬프지 않다.
그는 기쁨과 행복을 누린다.
참으로 그는 진리를 보는 자라 부른다.